(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로를 전했다.
멜로니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어젯밤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발생한 일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부통령 등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에게 전적인 연대와 가장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광신주의가 토론과 정보의 공간을 오염시키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적 증오는 민주주의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론 문화를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 가치를 지키기 위한 보루로 남아야 한다"고 썼다.
멜로니 총리는 유럽 주요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밀착한 지도자로 꼽혔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교황 비판'을 계기로 관계가 다소 소원해졌다는 관측이 나왔다.
멜로니 총리가 최근 레오 14세 교황을 비난한 트럼프 대통령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그녀"라고 맞받았다.
멜로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는 지적에 "친구이고 특히 전략적 동맹이라면 의견이 다를 때 그것을 말할 용기도 있어야 한다"며 "그것이 유럽과 미국 서방 전체에 좋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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