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Q 흑자전환…이부진 자사주 매입에 2분기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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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1Q 흑자전환…이부진 자사주 매입에 2분기 실적 ‘기대’

더리브스 2026-04-27 18:0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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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그래픽=황민우 기자]
호텔신라. [그래픽=황민우 기자]

호텔신라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실적 개선 흐름에 경영진 자사주 매입이 더해지며 시장 신뢰가 두터워지는 모습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35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25억원 손실에서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호텔신라 실적 개선세는 지난해부터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매출 1조254억원을 기록한 이후 3분기 1조257억원, 4분기 1조454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역시 이를 유지하며 실적이 우상향 곡선을 이어갔다.

이러한 상승세는 올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수익성을 저해하던 인천공항 DF1 면세점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비용이 절감되면서다. 호텔·레저 부문 역시 신규 호텔 개점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로 비수기에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2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이익 극대화 발판을 마련했다.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은 실적 개선 시점에 맞춰 이날부터 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그동안 이 사장은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은 보유했으나 정작 본인이 경영하는 호텔신라 주식은 한 주도 갖고 있지 않았다.

미래에셋증권 배송이 연구원은 “중국인 중심 인바운드 회복과 위안화 강세로 면세 수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면세 업황이 지난 3월부터 유의미하게 개선된 가운데 인바운드 성장으로 예년보다 성수기가 앞당겨진 만큼 2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2분기에도 사업 구조 개선과 효율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마선주 기자 msjx0@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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