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최다' 동방신기 "팬들에게 드린 답"…日 닛산 스타디움서 또 달린 이유 [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최초·최다' 동방신기 "팬들에게 드린 답"…日 닛산 스타디움서 또 달린 이유 [종합]

엑스포츠뉴스 2026-04-27 18:05:01 신고

3줄요약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스포츠뉴스 요코하마, 김수아 기자)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와 팬들의 오랜 진심이 통했다.

동방신기가 25일과 26일 양일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위치한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東方神起 20th Anniversary LIVE IN NISSAN STADIUM ~RED OCEAN~'(동방신기 20th 애니버서리 라이브 인 닛산 스타디움 ~레드 오션~)으로 명불허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어느덧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는 8년 만에 일본 초대형 공연장인 닛산 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마무리를 장식했다.

지난 2006년에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한 동방신기는 2018년 재입성 당시에는 3일 공연이라는 기록을, 이번 20주년 공연으로 해외 가수 최초 3번 입성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동방신기 닛산 스타디움 콘서트 'RED OCEAn'

첫날인 25일 공연에서 최강창민은 "이렇게 많은 분들과 닛산 스타디움에서 다시 만나게 될 줄 생각도 못했다. 다시 서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꿈만 같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오프닝 곡 'Small Talk'를 시작으로 'Reboot'와 'Why? (Keep Your Head Down)'를 연이어 선보인 동방신기. 특히 'Why?'의 정주가 흘러나오자 팬들의 함성이 커졌다.

계속해서 'Choosey Lover'와 'Special One', 영상 재생 시간 동안 환복한 뒤 무대에 오른 'Jungle', 'Champion', 'Spinning', 'One and Only', 그리고 'Time Works Wonders' 등 멘트 없이 12곡을 달린 동방신기는 지난 2월 발매된 20주년 기념 영화 OST 'IDENTITY' 최초 무대까지 선보였다.

최초 무대 전, 최강창민은 "정말 열심히 달렸던 그 과정을 되돌아보며 20년이라는 시간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에 인생의 절반 이상을 여러분과 함께했다. 여러분이 바로 저희의 'IDENTITY'입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RED OCEAN'

또 오랜만에 선 닛산 스타디움에 대해 최강창민은 "이렇게 많은 분들과 닛산 스타디움에서 다시 만나게 될 줄 생각도 못했다. 다시 서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꿈만 같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유노윤호는 "여러분과 함께 '동방신기다!'라고 외치며 지금 이 공연장에 있다는 것, 그리고 20주년의 마무리를 여기에 계신 분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며 이번 공연의 타이틀인 'RED OCEAN'에 담긴 설렘을 드러냈다.

"We are T!"라고 외치는 유노윤호의 목소리에 팬들은 T자 모양의 응원봉을 머리 위로 들었고, 해가 지면서 어두워진 하늘 덕분에 진정한 'RED OCEAN'이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에서 동방신기는 CD를 씹어먹은 듯한 라이브 실력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여전한 역량을 입증해 감탄을 자아냈다.

공연장이 넓은 만큼 이들은 본무대와 돌출무대를 연결하는 이동식 리프트를 몇 번씩 타며 골고루 팬들을 만났다. 그러나 도중에 리프트가 아닌 두 발로 직접 긴 무대를 뛰어다니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모습이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동방신기, 일본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

인상 깊었던 곡 중 하나인 'Somebody To Love'로 동방신기와 팬들이 하나라고 재차 느낄 수 있었다.

단 두 곡만을 남겨 둔 두 사람은 본무대에서 돌출무대까지 넓은 'RED OCEAN' 속을 바람을 맞으면서 달렸다.

공연 후 취재진을 만난 유노윤호는 이 장면에 대해 "연출팀에서 '이번에도 한번 뛰어야지'라고 얘기를 하셨다. 처음에는 '진짜?'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웃더니 "멀리에도 팬분들이 계신다. 전체적으로 한 바퀴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사실 (이것저것) 생각했으면 못 뛰었을 것 같은데 아드레날린이 터져서 '가자!' 이렇게 됐다"고 떠올렸다.

게다가 그동안 달리는 연출이 많았던 'Somebody To Love'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고.

유노윤호는 "그 모습을 팬분들이 좋아해 주신다. 어떤 무대에서도 최선을 다한다는 동방신기의 강점이 있는데, 잘하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Somebody To Love'가 상징적이다 보니까 그 모습을 보고 싶어서 오신 팬분들도 꽤 많다. 그거에 대한 답은 드려야 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동방신기

특히 이는 공연을 앞두고 인터뷰에 응한 하즈키 씨(30)가 가장 보고 싶은 무대를 묻는 질문에 고민 끝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답한 바, 유노윤호의 발언이 더욱 와닿는다.

또 다른 팬은 '동방신기가 팬들에게 뭔가를 더 주려고 한다'며 고마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유노윤호는 "사실 사람 관계가 핑퐁이지 않나. 팬분들이 굉장히 따뜻하시다. 그런 모습들이 저희를 움직이게 해 준다"며 "오늘 날씨는 좀 추웠지만 무대는 따뜻했다"는 소감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공연 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유노윤호는 "오늘 몇 번의 순간들이 있었다. 팬분들이 앞에서 울거나 해맑게 웃으니까 눈물이 계속 나오려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경기장 크기가 큰 것뿐만 아니라 저희 팬분들이 정말 따뜻하시다. 그래서 그랬던 것 같다"며 오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동방신기, 닛산 스타디움에서 세 번째 공연

동방신기는 3시간 30여 분 동안 총 31개의 무대를 소화했다. 유노윤호는 취재진에게 "저도 이제 40살이다"라며 체력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지만 이번 공연에서 그랬듯 앞으로도 팬들을 위해서라면 아무리 넓은 공연장이라도 달릴 것으로 보인다.

"인기라는 게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안다"고 말한 최강창민은 "또 닛산이라는 이런 큰 공연장에 다시 설 수 있을까 생각도 했는데, 20이라는 숫자에 뜻깊게 팬분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져서 너무 좋다. 팬들에게도 정말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인터뷰에 응한 팬들은 "죽을 때까지 동방신기를 좋아할 것"이라며 굳건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으로 동방신기와 팬들이 보여줄 30주년, 40주년이 기댜되는 이유다.

한편, 동방신기는 2006년 일본 데뷔 후 20년 동안 일본에서만 총 265회 공연으로 63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