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유세 중인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에게 음료를 투척한 남성이 27일 긴급체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부산경찰청은 정 후보에게 음료를 투척한 30대 남성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자유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57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유세 중이던 정 후보를 향해 접근해 액체가 든 컵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정 후보에게 “어린 ○이 무슨 시장 출마냐”며 청년 정치인을 비하하는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으나, 조사 결과 A씨도 3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정 후보는 얼굴 등에 음료를 맞고 중심을 잃으며 뒤로 넘어졌고, 특히 넘어지는 과정에서 머리를 지면에 부딪쳐 의식을 잃은 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범행 직후 가해 차량을 이용해 달아났던 A씨는 경찰의 추적 끝에 이날 오후 2시 20분께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공모자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 후보 측은 “이번 음료수 테러는 청년 정치인의 도전을 가로막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려는 중대 범죄”라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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