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지사 후보 경선, 당심·확장성·지역성 ‘세 갈래’ 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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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기지사 후보 경선, 당심·확장성·지역성 ‘세 갈래’ 셈법

경기일보 2026-04-27 17:02: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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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함진규, 양향자, 이성배 후보. 연합뉴스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함진규, 양향자, 이성배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이 막판으로 향하면서 당내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 이성배 전 아나운서,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가나다 순)이 맞붙은 이번 경선은 단순한 3파전을 넘어 확장성·당심·지역 이해도의 경쟁으로 압축된다.

 

양 최고위원은 일반 여론조사와 본선 확장성 측면에서 강점을 내세운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이자 반도체 전문가라는 이미지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본선에서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 다만 당적 변경 이력은 경선 막판까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전 아나운서는 강성 당원층에 대한 소구력이 강점이다. 조광한 최고위원이 사퇴하며 이 전 아나운서 지지를 선언한 점도 당내 조직표 결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양 최고위원의 당적 변경 이력과 보수 정체성 문제를 전면에 세우며 핵심 당심을 겨냥하고 있다.

 

함 전 사장은 경기도 현안 이해도를 앞세운다. 시흥갑 재선 국회의원과 한국도로공사 사장 경력을 바탕으로 교통·도로·지역 개발 이슈에 강점을 내세운다. GTX, 광역교통, 신도시, 반도체벨트 등 생활형 현안이 본선 쟁점이 될 수 있다는 점도 함 전 사장에게는 기회 요인이다.

 

다만 세 후보 모두 결정적 우위를 장담하긴 어렵다.

 

정치권 관계자는 “양 최고위원은 보수 정체성 논란, 이 전 아나운서는 본선 확장성, 함 전 사장은 선거판을 흔들 ‘한 방’ 부족이 과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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