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은 과도기 제품?…메모리 호황 속 '피크아웃'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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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은 과도기 제품?…메모리 호황 속 '피크아웃' 경고음

데일리임팩트 2026-04-27 16:22:33 신고

◦방송: [프라임 딥톡] AI칩 산업 변화와 반도체 전략

◦진행: 오세혁 아나운서

◦출연: 이주완 /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

◦제작: 김준호 PD

◦날짜: 2026년 4월27일(월)




뉴욕증시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인텔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4% 급등하는 등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신호로 보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업황의 핵심 축은 단순한 호황이 아니라 ‘반도체 산업 구조 변화’라는 시각이 제시됐다.


이주완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는 “초기 AI 시장은 고성능 GPU가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했지만, 대중화 국면에서는 가성비와 전력 효율이 핵심 변수로 바뀐다”며 “추론 영역으로 이동할수록 CPU나 MPU 기반 칩의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AI 칩 시장에서 GPU 비중은 과거 90% 이상에서 현재 약 70%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이주완 애널리스트는 향후 2년 내 5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그는 엔비디아 중심의 GPU 생태계가 점차 맞춤형 설계 칩(ASIC)과 CPU 기반 구조로 분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같은 변화는 인텔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도 작용했다. 인텔은 한때 파운드리 부진과 경쟁력 약화로 ‘위기설’까지 제기됐지만, CPU 시장 점유율 70~80%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지원과 안보 수요까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반면 GPU 중심 전략을 고수해온 엔비디아는 구조적 전환 압력에 직면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들어 엔비디아를 플랫폼·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강조하는 것도 하드웨어 중심 성장의 한계를 의식한 것”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시장 역시 변화의 영향권에 들어섰다. HBM은 GPU 기반 AI 환경에서 각광받았지만, 저전력·저비용 구조의 칩이 확산될 경우 수요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HBM이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 내외에 그친다는 점에서 ‘과도기적 제품’에 가깝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메모리 업황 자체는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 역시 가격 상승 효과가 주된 요인으로, 구조적 수요 증가라기보다 공급 조절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향후 관건은 가격 사이클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메모리 실적은 100% 가격 효과”라며 “현재 삼성전자의 가동률이 70% 수준인데, 85~90% 수준으로 올라가면 공급 과잉이 발생하면서 가격 하락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점은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특히 가격 하락이 시작될 경우 낙폭은 가파를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메모리 산업 특성상 공급 확대가 곧 가격 급락으로 이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는 상승 여력이 남아 있지만 피크아웃이 가까워진 구간”이라며 “특히 중장기 투자자라면 진입 시점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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