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컵 조정선수권대회에서 경기도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빛 물살을 가르며 한국 조정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용인시청 강우규와 수원시청 김지혁은 26일 충북 충주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핵심 전력으로 나서 두 종목에서 메달을 견인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먼저 남자 쿼드러플스컬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6분23초5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정상에 올랐다. 출발부터 안정적인 리듬을 유지한 한국은 레이스 중반 이후 점차 격차를 벌렸고, 끝까지 흔들림 없는 페이스로 인도네시아(6분25초61)와 베트남(6분34초16)을 따돌렸다. 조직력과 호흡, 그리고 체력 배분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이어 남자 더블스컬에서도 경기도 듀오의 저력이 빛났다. 한국1팀이 6분42초90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강우규와 김지혁이 호흡을 맞춘 한국2팀은 6분45초42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태국(6분47초40)을 제치고 시상대에 오른 이들은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유지하며 선두권을 형성했고, 막판 스퍼트로 순위를 지켜냈다.
특히 두 선수는 쿼드러플스컬과 더블스컬 모두에서 흔들림 없는 레이스 운영과 강한 뒷심을 선보이며 국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입증했다. 단순한 메달 획득을 넘어 다양한 종목에서의 적응력과 팀워크까지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기에 이번 성과는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향후 국제대회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제로 레이스 운영 완성도와 종목 간 전환 능력은 아시아 정상권을 넘어 세계무대 도전의 가능성까지 확인시켰다.
이번 성과는 경기도 조정의 저변과 시스템이 국가대표 전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강우규와 김지혁이 보여준 완성도 높은 경기력은 향후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기대감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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