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싱크탱크, 올해 대만 성장률 전망치 7.6%로 대폭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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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싱크탱크, 올해 대만 성장률 전망치 7.6%로 대폭 높여

연합뉴스 2026-04-27 16:08: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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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1%서 3.5%포인트 상향 조정…"강력한 AI 수요 지속"

대만 북부 지룽 항구 대만 북부 지룽 항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싱크탱크가 인공지능(AI) 특수를 누리고 있는 대만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대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27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경제연구원(TIER)은 24일 올해 대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4.05%)보다 3.51%포인트 높은 7.56%로 높였다.

TIER은 AI라는 강력한 동력에 힘입은 수출과 투자 촉진을 반영해 GDP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로 인해 반도체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정학적 요인과 무역 정책 변화라는 변수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에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젠이 TIER 원장은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AI 관련 수요로 반도체와 정보통신산업의 투자가 확대됐다며 지난해 8.68%를 기록한 대만 성장률이 올해도 7%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AI 수요는 실체가 있다면서 2000년대 '닷컴 버블'과 달리 장기적 투자 동력이 최소한 2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쑨밍더 TIER 경기예측센터 주임(센터장 격)은 AI라는 큰 물결 속에 대만 수출 구조도 전통산업에서 정보통신제품으로 이동하는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 정보통신제품 수출이 크게 확대돼 총수출액의 8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중동 전쟁이 여전히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전쟁이 길어지면 대만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통계 당국인 주계총처의 최근 발표를 인용해 대만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8.68%에 이어 올해는 7.71%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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