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황슬기 감독 영화 '홍이'가 제13회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과 신인감독상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홍이'는 돈 때문에 평생 미워할 수도, 사랑할 수도 없는 엄마와 강제 동거를 시작하게 된 홍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단편 영화 '자유로'와 '좋은 날'로 두각을 드러내고 윤가은 감독의 단편 '콩나물'과 데뷔작 '우리들' 조연출, '우리집' 스크립터를 거친 황슬기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기존 작품에서 중년 여성의 삶을 깊숙이 탐구해 온 황 감독은 '홍이'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모순적인 관계인 모녀 관계를 리얼하고 집요하게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개봉 전부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제12회 춘천영화제 우수상(물망초상) 등을 휩쓸었다. 특히 개봉 후에는 제4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올해의 '영평 10선'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홍이' 역으로 열연한 독립영화계 최고 배우 장선이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수작임을 입증했다.
침체된 한국 독립영화 시장에서도 오직 작품성과 완성도로 관객 입소문을 타며 5천명 관객을 끌어모았던 '홍이'가 영평상에 이어 또 한 번 수상 소식을 전할지 주목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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