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위성, 드론 등 활용…탐지 정확도 향상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우리나라 연안에 대량 유입되면서 어업 피해를 일으키는 괭생이모자반의 이동 경로에 대한 정밀 조사가 진행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8일부터 29일까지 괭생이모자반의 탐지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천리안위성 2B호가 탐지한 괭생이모자반의 분포 상황을 현장에서 재확인하고, 드론과 추적 부이를 추가로 활용하는 정밀 조사로 진행된다.
괭생이모자반은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를 따라 우리나라 해역으로 이동하는 해양 부유생물로, 해안에 대량 유입될 경우 어업 장비 훼손, 양식장 피해 등을 유발한다.
우리나라는 2023년부터 유해 해양생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해양조사원은 이번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천리안위성 2B호의 괭생이모자반 탐지 정확도를 개선하고, 이동 경로 예측 결과와 비교·검증할 예정이다.
정규삼 해양조사원장은 "괭생이모자반의 유입 시기는 해마다 조금씩 변하기 때문에 인공위성을 이용한 실시간 관측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위성, 해상 통합 관측과 분석을 활용해 괭생이모자반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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