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K-컬처밸리 아레나 건립 사업의 안정성과 글로벌 신뢰 확보를 위해 현장에 대한 고강도 정밀 안전진단을 시작했다.
앞서 아레나 부지(T2) 우선협상대상자인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 측이 철저한 지반 안전 점검을 요구(경기일보 2월6일자 2면), 경기도가 안전 점검 범위를 대폭 확대하면서 2월20일로 예정됐던 기본협약 체결을 올해 12월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GH는 지난달 공고된 ‘K-컬처밸리 장항동 1887번지 공사중단 현장 아레나 구조물 안전점검 및 구조 안전성 검토 용역’의 적격심사를 마치고, 정우구조엔지니어링·대한이앤씨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아레나 부지(T2) 우선협상대상자인 라이브네이션과의 협상 과정에서 도출된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 확보’ 요구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점검은 기존 철근 콘크리트(RC) 기초와 강재 구조물뿐 아니라 흙막이 시설과 지반 등 부지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순 점검을 넘어 ‘정밀 안전진단’ 수준의 고도화된 검토가 이뤄지며, 잠실 주경기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대형 구조물 진단 경험을 보유한 정우구조엔지니어링이 참여해 전문성을 더한다.
GH는 점검 과정에서 라이브네이션 전문가들의 현장 참관을 보장하고, 기술적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운영 주체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결과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진단 결과는 약 5개월간의 조사 끝에 9월 도출될 예정이다. 이후 GH는 약 3개월 간 라이브네이션과 안전점검 최종 결과에 대해 협의한 후 12월 기본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기본협약의 경우 안전점검 용역과 별도로 협상 진행 중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안전 점검은 작은 위험 요소까지 사전에 파악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아레나를 건립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안전이라는 토대 위에서 K-컬처밸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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