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퍼포먼스 돌’ 스트레이 키즈 동생이 아니다. 글로벌 그룹 넥스지가 가요계에 강력한 인기척을 남긴다. 한 치도 눈을 뗄 수 없는 촘촘한 안무, 한 번 들으면 나도 모르게 “음츠크”라고 중얼거리는 중독성과 함께 말이다.
27일 서울 광진구 블루스퀘어에서 넥스지는 두 번째 싱글앨범 ‘음츠크’에 대해 “정해진 틀 대신 우리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즐기겠다는 에너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넥스지는 이날 오후 6시 ‘음츠크’와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매한다. 신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 앨범 ‘비트복서’ 이후 6개월 만이다. 싱글 앨범으로서는 2024년 5월 글로벌 데뷔작 ‘라이드 더 바이브’ 이후 2년 만이다.
‘음츠크’는 존재감을 어필하는 인기척을 넥스지가 표현한 신조어다. 정해진 기준보다는 매 순간 좋아하고 끌리는 것을 선택하고 이를 후회 없이 즐기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음츠크’를 비롯해 수록곡 ‘하이프맨’과 ‘음츠크’ 영어 버전까지 총 3곡이 실린다. 멤버 토모야, 휴이, 유키가 작사에 참여했다. 그동안 꾸준히 작업에 참여해왔는데, 이번에는 전곡에 손길이 닿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공개된 ‘음츠크’ 무대는 넥스지만의 자유로움이 돋보였다. 베이스 하우스 기반의 리드미컬한 사운드 위로 유쾌하게 튀는 랩이 얹히고, 반복될수록 귀를 파고드는 비트가 무대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전원 춤수저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과감한 안무와 시원한 동선이 이어졌다.
수록곡 ‘하이프맨’은 게임 속 캐릭터 같은 귀여운 퍼포먼스로 또 다른 매력이 돋보였다. 하루는 “저희 멤버들이 어렸을 때부터 각기 다른 장르를 해왔다. 덕분에 7명이 어떤 안무를 받아도 다른 색깔로 소화하는 게 우리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토모야는 오는 5월, 데뷔 2주년이 되는 것을 언급하며 “음악적으로 넥스지의 색깔이 확실해졌다. 무대를 즐기겠다는 바이브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작사, 안무 창작에도 참여하면서 전체적으로 성장한 느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유키는 “특히 ‘하이프맨’에서 ‘빛나는 너라서 나도 빛날 수 있다’는 가사가 마음에 든다”며 “무대에서 바라보는 팬들의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넥스지는 앨범 발매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5월 4일 타이베이, 6월 6일 홍콩, 7월 4일 방콕 등지에서 글로벌 쇼케이스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첫 아레나 투어를 전개하며 9월에는 브라질 ‘록 인 리오’에 참석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 무대를 달군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