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후 출마 기자회견,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27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경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후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박 후보는 먼저 "박완수 도정에서 경제, 인구, 주민 생활 등 모든 지표가 전국 상위권으로 올라설 정도로 경남이 확실히 달라졌다"며 "지난 4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도약으로 나가야 한다"며 재선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제가 도정을 맡기 전 전임 도지사가 범죄로 인한 사법의 단죄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나면서 경제성장률, 일자리, 복지, 생활 여건 등 경남의 대부분 지표가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며 "무능한 도정, 실패한 도정으로 경남이 다시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정이 멈추는 일이 또다시 반복되지 않으려면 다음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66년 전 부정선거에 맨몸으로 맞선 3·15 정신을 거론하며 "경남지사로 나설 사람은 도덕적 흠결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도민 여러분 삶이 나아지도록 모든 경험과 열정을 경남에 바치겠다"며 "박완수답게, 변함없이 확실하게 경남의 대도약을 이루는 확실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회견을 마무리했다.
박 후보는 이어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박 후보는 "경남지사로 재임하며 매년 5월 노 전 대통령 서거 추도식에 참석해왔다"며 "국민통합, 법치와 상식이 있는 사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노 전 대통령의 3대 정신을 존중하고 이어 나가고자 참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도 "정치인 도지사, 개인 이익을 앞세우는 도지사가 또다시 경남도정을 흩트려서는 안 된다"며 "저는 지난 4년간 좌고우면하며 경남을 챙겼다"고 자신과 전임 지사들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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