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잭 오러클린은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맷 매닝의 공백을 최근 훌륭히 메우고 있다. 올 시즌 KBO리그는 유독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이 많다. 대체 외국인 투수들은 빠른 리그 적응력을 보이며 기존 자원들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대체 외국인 투수들 모두 빠른 리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는 시즌 초반 부상 이슈가 유독 많다. 특히 시즌 팀 전력의 절반이라 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 부상자가 쏟아지고 있다.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맷 매닝(28)이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지도 못하고 곧바로 팀 전열에서 이탈했다. 삼성은 매닝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잭 오러클린(26)을 영입했다. 오러클린과 삼성은 6주 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31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부터 마운드에 오른 오러클린은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ERA) 4.50을 기록했다. 오러클린은 지난 11일 대구 NC 다이노스전(3이닝 4실점)까지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18일 대구 LG 트윈스전(3.1이닝 무실점)부터는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23일 대구 SSG 랜더스전에선 6이닝 3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상륙 후 가장 좋은 피칭을 했다.
두산 웨스 벤자민.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KBO리그를 이미 충분히 경험한 벤자민은 두산 소속으로 곧바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2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4.2이닝 무실점)서 첫 등판에 나선 뒤 26일 잠실 LG전에서 홈 데뷔전을 치렀다. 벤자민은 7이닝 10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호투로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새롭게 장착한 스위퍼를 앞세워 좌타자 상대로의 이점을 더욱 더 극대화했다.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오웬 화이트(27)가 지난달 31일 대전 KT전에서 수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치료 및 재활에 들어갔다. 한화는 이후 사흘 만에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쿠싱(30)의 영입을 발표했다.
한화 잭 쿠싱.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NC 라일리 톰슨(30)의 옆구리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된 드류 버하겐(36) 역시 5경기에 등판해 1승무패 ERA 3.47의 성적을 거뒀다. 키움 히어로즈 네이선 와일스(28)의 어깨 부상으로 영입된 케니 로젠버그(31)는 팀 합류 후 투구를 점검하며 출격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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