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광고집행 기준 마련…유사언론 선거개입 방지해야"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은 6월 치러지는 제9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지역 언론의 정치적 독립성을 보장하고 일부 유사 언론이 선거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도록 각 지방선거 후보에게 정책 협약을 요구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호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저널리즘 강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지역 언론에 대한 정부 광고 지표를 만들 것을 약속하는 협약을 각 후보와 맺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지방정부가 정부 광고를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지 않는다는 다짐을 통해 지역 언론의 정치적 독립성을 높이려 한다"고 덧붙였다.
언론노조는 그동안 지방정부가 권한과 예산을 남용해 지역 언론의 감시·비판 기능을 무력화했던 사례들이 있었다면서 "지방정부가 정부 광고를 건전한 언론사에 집행할 수 있게 지표를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지표를 통해 "지역 언론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침식시키고 있는 일부 유사 언론"과 건전한 지역 언론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언론노조는 서울 지역 공영방송사인 TBS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장 후보자들에게 긴급 지원 약속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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