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 ‘마라톤 풀코스 2시간 벽 격파’…사웨 “기록 확인하고 매우 흥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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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 ‘마라톤 풀코스 2시간 벽 격파’…사웨 “기록 확인하고 매우 흥분됐다”

스포츠동아 2026-04-27 13:3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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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최초로 2시간 이내에 마라톤 풀코스를 주파한 세바스티안 사웨(케냐)가 26일(한국시간) 런던에서 열린 런던마라톤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런던ㅣAP뉴시스

인류 역사상 최초로 2시간 이내에 마라톤 풀코스를 주파한 세바스티안 사웨(케냐)가 26일(한국시간) 런던에서 열린 런던마라톤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런던ㅣ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세바스티안 사웨(31·케냐)가 인류 역사상 최초로 2시간 이내에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역사를 써냈다.

사웨는 26일(한국시간) 런던에서 열린 2026런던마라톤 남자부 풀코스(42.195㎞) 레이스서 1시간59분30초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故 켈빈 킵툼(케냐)니 2023년 작성한 종전 기록(2분00초35)보다 1분 이상 빠르다.

그뿐 아니라 인류 최초로 2시간 이내에 풀코스를 완주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마라톤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42·케냐)가 2019년 2시간 이내에 풀코스를 완주한 바 있으나 이는 통제된 조건에서 치른 레이스라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사웨에 이어 2위로 골인한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도 1시간59분41초를 기록을 작성해 역대 2번째로 2시간의 벽을 깨트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사웨는 1분00초29의 기록으로 반환점을 통과했고, 후반부를 59분01초만에 주파하는 괴력을 뽐냈다. 영국 BBC는 “사웨는 1㎞당 2분45초의 페이스로 레이스를 했다”고 보도했다.

사웨는 레이스를 마친 뒤 BBC와 인터뷰서 “정말 행복하다. 내게는 잊지 못할 하루”라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힘이 넘쳤다. 기록을 확인했을 때 매우 흥분됐다”고 말했다. 사웨는 대회에 앞서서도 BBC스포츠와 인터뷰서 “킵툼의 기록을 경신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언젠가는 2시간 이내에 풀코스를 완주하는 최초의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사웨는 지난해 9월 베를린마라톤에 출전하기 전까지 스스로 25차례나 도핑테스트를 받았을 정도로 자기관리에 철저했다.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사웨는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응원이 없었다면 이토록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 덕분에 더 행복했고 강해질 수 있었다. 오늘의 성과는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닌 런던에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기뻐했다.

마라톤계의 찬사도 이어졌다. 킵초게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웨와 케젤차를 언급하며 “오늘은 마라톤의 역사적인 날”이라며 “마라톤에서 2시간의 장벽을 허무는 건 선수들의 오랜 꿈이었고, 두 사람이 그 꿈을 실현했다. 이 성취가 다음 세대에 영감을 주고, 모든 사람들에게 인간은 유한하지 않다는 것을 상기시켜달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전 여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폴라 래드클리프(영국)는 “정말 놀라운 일이다. 마라톤의 기준점이 완전히 바뀌었고, 세계 수준의 선수로 인정받는 기준도 달라졌다”며 “2시간의 벽이 깨진 것은 모든 선수들에게 교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2시간 이내에 마라톤 풀코스를 주파한 세바스티안 사웨(케냐)가 26일(한국시간) 런던에서 열린 런던마라톤 시상대에서 활짝 웃고 있다. 런던ㅣAP뉴시스

인류 역사상 최초로 2시간 이내에 마라톤 풀코스를 주파한 세바스티안 사웨(케냐)가 26일(한국시간) 런던에서 열린 런던마라톤 시상대에서 활짝 웃고 있다. 런던ㅣAP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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