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사각지대 넘는다”…부산, 관광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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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사각지대 넘는다”…부산, 관광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구축

스타트업엔 2026-04-27 13:34: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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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사각지대 넘는다”…부산, 관광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구축
“투자 사각지대 넘는다”…부산, 관광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구축

관광 산업이 투자 유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기반에서 이를 보완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스타트업과 투자사를 직접 연결하는 현장형 프로그램이 부산에서 열리며 투자 생태계 조성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부울경관광벤처협의회는 지난 4월 22일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Busan Tourism Start-up 투자피칭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광 스타트업과 투자사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민간 중심 투자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는 단디벤처포럼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100여 명 이상의 관광 분야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가가 참석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투자사,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해 네트워크 형성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발표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실제 투자 연결에 방점을 찍었다. 1대1 밋업 세션을 통해 기업과 투자자 간 직접적인 접촉이 이뤄졌고, 투자 전략 강의와 지원사업 소개, IR 피칭 등이 함께 진행됐다.

IR 피칭에는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4개 관광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발표는 8분 피칭과 7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됐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 기업이 선정됐다. 해당 기업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상을 수상하며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관광 산업은 시장 규모에 비해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은 분야로 꼽힌다. 계절성, 수익 구조의 변동성, 기술 기반 확장성 한계 등이 투자 관점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 때문에 제조·IT 중심 투자 흐름에서 상대적으로 밀려났다는 평가가 많다.

이날 행사 역시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 집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남는다. 투자자와 기업 간 후속 협의가 얼마나 구체화되는지에 따라 성과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협의회 측은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투자 연결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상용 회장은 “관광 분야는 잠재력에 비해 투자 접근성이 낮은 영역”이라며 “민간 중심의 연결 플랫폼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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