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의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 위한 협상이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단 매입 의향을 밝힌 한 기업이 이미 현장 실사까지 완료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다만 해당 기업 내부에서 최종 의사결정과 이사회 승인 등 절차가 남아 있어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단계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오는 5월 12일이 연고지 협약 만료 시한이지만, 구단 인수가 확정돼야 연고지 유지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인수 의향 기업 측에서 연고지 변경을 요구하거나 특별한 조건을 내걸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와 시 체육회가 인수 기업 유치와 연고지 수호에 적극 나서고 있어 지역 체육계에서는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로 인한 시장 규모 확대 기대감과 이미 갖춰진 탄탄한 체육 인프라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실사 단계부터 지자체와 체육회가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며, 인수 확정 시 광주 연고 유지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시 측은 새 구단주가 정해지면 운영 안정화와 지역 기반 유지를 조건으로 시설 지원 방안과 협약 체결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한국배구연맹(KOVO) 측은 아직 인수 의향 기업과 공식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인수 희망 구단이 공식화되면 종합 검토를 거쳐 이사회 상정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페퍼저축은행 구단 관계자도 현재로서는 모든 상황이 유동적이며 확정된 사안이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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