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27일 에이전틱 AI 생태계 발전 방향과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 내 ‘에이전틱 AI 생태계 발전 전략(가칭)’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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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공 넘어 ‘업무 수행’”…AI 패러다임 전환
에이전틱 AI는 사용자의 복잡한 명령을 스스로 이해하고 실행까지 수행하는 AI를 의미한다. 기존 생성형 AI가 답변과 콘텐츠 생성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까지 역할이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고 산·학·연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선 상태다.
이번 워크숍에는 NC AI, LG(003550) AI연구원, 카카오(035720) 등 주요 기업과 함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인공지능안전연구소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분과별 목표와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특히 에이전틱 AI는 단일 기업의 역량만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만큼, 분과 간 유기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가 마련 중인 전략은 ▲AI 에이전트 활용 확산 ▲안전·신뢰 기반 구축 ▲기술 경쟁력 강화 ▲인프라 조성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에이전틱 AI 경쟁이 급격히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산업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환각·오작동·책임소재”…넘어야 할 과제도
다만 에이전틱 AI는 기술적·제도적 과제도 적지 않다. 복잡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과정에서 ‘환각(허위 정보 생성)’이나 오작동 가능성이 존재하고, 잘못된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 소재 역시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외부 시스템과 연동되는 특성상 보안 취약성과 데이터 오남용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업무 수행 단계로 확장될수록 안전성과 신뢰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진수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AI 경쟁은 개별 기술을 넘어 생태계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수립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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