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오픈AI의 교육기관 전용 AI 서비스인 '챗GPT 에듀(Edu)'의 국내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며 교육 분야 디지털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앞서 체결한 기업용 서비스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계약에 이어 파트너십 범위를 교육 현장으로 확대한 것이다.
챗GPT 에듀는 대학 등 교육기관을 위해 설계된 전용 서비스다. 강의 자료 생성, 연구 리포트 요약, 맞춤형 튜터링 등 학사 및 연구 전반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특화되어 있다. 특히 기업용 버전과 동일한 수준의 보안 환경을 제공해 학생과 교수진이 민감한 내부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일반 모델 대비 도입 비용을 낮춰 교육기관의 예산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해외 교육 현장에서는 AI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 하버드대학교 등 주요 대학들이 챗GPT 에듀를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에스토니아는 중등교육 시스템 전반에 이를 적용해 AI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내 대학 중심의 AI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LG CNS는 단순 공급을 넘어 교육기관별 최적화된 도입 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 전담 조직인 '오픈AI 론치 센터'를 통해 컨설팅과 전문 기술 지원을 아우르는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센터에는 AI 전문 엔지니어와 컨설턴트가 배치되며, 오픈AI 측 엔지니어들과도 긴밀히 협력한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수도권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한 '챗GPT 에듀 소개 투어'와 AI 교육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향후에는 대학 및 오픈AI와 협력해 AI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해커톤 운영 등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
LG CNS는 지난 2월부터 챗GP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공급하며 제조, 화학,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약 10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부사장은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통해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AX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게 됐다"며 "국내 학생들과 교육기관이 AI를 활용해 학습과 연구 현장에서 높은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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