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기자재 국산화·기술 검증 거점 역할
(양산=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거점으로 추진해 온 가칭 '친환경선박 하이브리드 추진 육상실증센터'를 이달 말 준공하고 본격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실증 기반조성 사업' 일환으로 조성된다.
총 343억원이 투입된 센터는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7천377㎡ 부지에 연면적 2천968㎡ 규모로 조성됐다.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관련 성능 시험과 평가, 검증이 가능한 실증 기반 시설을 비롯해 연구 장비 등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은 내연기관과 전기 동력원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친환경 선박 추진체계다.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시스템 단위 시험·평가·실증 기반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맞춰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 핵심 기자재 국산화 기반을 지역에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내달 중 3개 팀 17명 규모 인력 입주를 시작으로 장비 구축과 시운전, 운영 준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한 뒤 9월 중 개소해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거점을 육성하고, 지역 산업 고부가가치화와 미래 산업 전환을 뒷받침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실증센터는 친환경 선박 추진시스템 관련 핵심기술 시험·평가·실증을 수행하는 산업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KOMERI와 연계한 연구개발, 시험인증, 기술지원이 본격화하면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산업 육성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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