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번 시즌 도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루벤 아모림이 다음 시즌 안식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언론이 아모림의 2026-27시즌 계획을 공개했다. 아모림은 지난 1월 맨유에서 경질된 이후로 침묵을 지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 맨유가 결단을 내렸다. 부진으로 인해 아모림과 이별을 택한 것. 당시 맨유는 “아모림이 맨유 감독직을 떠났다”라며 “맨유는 현재 6위다. 구단 수뇌부는 지금이 변화를 내릴 적기라고 판단했다"라며 아모림 경질을 발표했다.
현지에선 아모림과 맨유 사이 불화가 결정적이었다고 봤다. 실제로 아모림은 경질 직전 “난 맨유에 감독으로 온 것이지 코치로 온 게 아니다. 모든 부서, 스카우팅 부서, 스포츠 디렉터가 자기 일을 해야 한다”라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맨유를 떠난 뒤 아모림은 아직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소식통에 따르면 아모림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맨유 퇴임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로 선택했다”라며 “아모림은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과정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렇게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최근엔 아모림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떠올랐다. 일각에선 그가 크리스탈 팰리스 지휘봉을 잡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친정팀 벤피카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모림은 2026-27시즌 동안 감독으로 복귀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다가오는 여름 아모림의 책상 위엔 제안들이 놓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포르투갈 ‘아 볼라’에 따르면 아모림은 안식년을 가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아모림은 그 시간을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고, 롤모델로 여기는 다른 감독들과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자신의 지식을 심화하는 데 사용하고 싶어 한다”라고 더했다.
물론 감독직 복귀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매체는 “아모림은 2027년 여름 이전에 감독으로 복귀하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아모림은 기회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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