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이버스는 산업 설비와 제조 공장, 물류 시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전력 절감 기술을 제조·공급하는 기업이다. 2024년 7월 경기도 성남시에 설립됐으며, 2025년 기준 연매출 약 28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세이버스는 산업용 전력 사용 환경의 불필요한 전력 손실을 줄이고 전력 효율을 높이는 장비다. 기존 설비를 교체하지 않고 설치할 수 있는 직렬 연결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원세이버스 측은 이를 통해 역률과 고조파 등 전력 품질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버스는 단순히 전압을 낮추는 방식이 아니라 부하 특성에 맞춰 동작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부하별 전력 사용 조건을 반영해 실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절감 효과를 검증하는 방식도 내세우고 있다. 원세이버스 측은 이 같은 방식이 국제 성능 측정 및 검증 기준인 IPMVP에 부합하는 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실제 상업용 및 산업용 설비 환경에서는 실부하 기준 8~13% 수준의 전력 절감 결과를 확인했다는 게 원세이버스 측 설명이다. 관련 기술로는 4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원세이버스는 정량적이고 과학적인 전력 절감 기술 구현을 사업의 핵심으로 삼고, 에너지 절감을 통한 기업의 비용 감소와 탄소 배출 저감 등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력 절감 장치에 대한 관심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도 맞물린다. 2024년 10월 산업용 전기요금은 평균 9.7% 인상됐고, 대용량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을) 요금은 10.2% 올랐다. 이에 따라 제조업과 물류, 설비 운영 비중이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과 전력 효율화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원세이버스는 향후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시간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부하 분석·자동 최적화 기술을 접목해 솔루션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전력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현장별 부하 특성에 맞춰 절감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원세이버스는 산업군별 맞춤형 전력 절감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태국, 괌, 브라질 등 동남아시아와 미주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해 UL, ETL 등 국제 인증 획득도 추진하고 있다. UL과 ETL은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 검증과 시장 신뢰 확보에 활용되는 대표적 제품 인증 체계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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