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7주 연속 60%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2.2%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직전 조사(65.5%) 대비 3.3%p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3.4%p 상승한 33.4%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28.8%p를 기록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순방 외교 및 경제 지표의 긍정적 신호에도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며 지지율이 하락 조정을 받았다"며 "여기에 정동영 장관의 '구성 핵시설' 발언 논란 등 안보 리스크가 더해져 하락 압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권역별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 지역이 66.1%를 기록했고 서울은 53.8%로 집계됐다. 광주·전라는 82.9%, 제주는 77.2%, 대전·세종·충청은 65.1%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부산·울산·경남은 55.7%, 대구·경북은 50.4%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1.3%, 국민의힘이 30.7%를 보였다. 이 조사는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8%p 오르며 3주 연속 50% 초반대를 유지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하며 5주 연속 30% 초반대에 머물렀다. 오차범위 내에서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기타 정당 3.3%로 기록됐으며 무당층은 7.2%였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9.0%p 급락한 40.9%를 나타냈고,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0.9%p 떨어진 46.1%로 집계됐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응답률 5.4%)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3.1%p(응답률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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