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년비 76%↑…수도권 집중 속 '선별 수요'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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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년비 76%↑…수도권 집중 속 '선별 수요' 뚜렷

한스경제 2026-04-27 09:27: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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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사진=한스경제DB)
서울 아파트. (사진=한스경제DB)

| 서울=한스경제 한나연 기자 | 분양 일정 조정과 공급 시점 이동이 맞물리면서 5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수도권 중심의 공급 구조와 사업장별 선별 수요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7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만9278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실적(2025년 5월 1만968세대) 대비 약 76%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역시 8344세대에서 1만5495세대로 약 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분양시장은 당초 계획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분양 예정 물량은 4만380세대였으나 실제 공급은 4만2594세대로 추정되며, 계획 대비 약 105% 수준이다. 일반분양도 계획 대비 101% 수준으로 집계될 전망이다.

이 같은 실적 확대는 3월 예정 물량 일부가 4월로 이월된 데다,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던 사업장들이 4월 말로 분양 일정을 집중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해당 수치는 4월 23일 기준 추정치로, 잔여 일정이 일부 반영된 만큼 최종 실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5월 분양 예정 물량은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4월 공급 집중 이후 일정 조정이 이뤄진 영향으로 풀이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공급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보면 5월 분양은 수도권 중심의 공급 구조가 뚜렷하다. 수도권은 1만4330세대로 전체의 약 74%를 차지했으며, 지방은 4948세대에 그쳤다. 경기 지역은 6930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고, 인천 3954세대, 서울 3446세대 순이다. 수도권은 공공택지와 신규 공급, 정비사업이 혼재된 형태로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흑석동 ‘써밋 더 힐’(1515세대), 성북구 장위동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1931세대) 등 정비사업 중심의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경기에서는 남양주 왕숙2지구 A1(812세대), 성남 낙생지구 A1(1400세대), 화성 동탄2신도시 C27블록(473세대) 등 공공택지 및 신도시 공급이 이어진다. 평택 고덕에서는 힐스테이트 고덕 엘리스트와 우미린 프레스티지 등 다수 사업장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 ‘더샵 검단 레이크파크’(약 2800세대), 남동구 ‘힐스테이트 구월 아트파크’(496세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은 경남, 부산, 충남 등을 중심으로 일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최근 분양시장은 사업장별로 흐름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수도권은 거래 회복과 수요 유입이 이어지며 비교적 안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초기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는 단지와 달리, 분양가 상승과 자금 부담 영향으로 계약이 일부 지연되며 미계약 물량이 재공급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수요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기보다 입지와 가격 조건에 따라 선별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방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누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이나 일자리 기반이 있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분양 흐름을 보이는 반면, 그렇지 않은 지역은 수요 위축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208호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 가운데 비수도권은 4만8379호, 수도권은 1만7829호로 비수도권 비중이 높았다. 반면 준공 이후에도 해소되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은 3만1307호로 전월 대비 약 5.9% 증가했으며, 이 역시 지방 중심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을 감안하면 향후 분양시장은 전체 공급 규모보다 개별 사업장의 입지, 가격 경쟁력, 배후 수요에 따라 성과가 차별화되는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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