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의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허수봉(28)이 역대 최고액으로 원소속팀 현대캐피탈과 재계약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남자부 FA 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허수봉은 현대캐피탈과 보수 총액 13억원(연봉 8억원, 옵션 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종전 최고액이었던 KB손해보험 황택의(연봉 9억원, 옵션 3억원)의 12억원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 외에도 주전 세터 황승빈(총액 6억원)과 재계약을 마쳤다.
통합 우승팀 대한항공은 조재영(총액 2억7000만원), 유광우(총액 2억5000만원)와 재계약을 맺었다. 이번 FA 시장에 가장 많은 4명이 나온 우리카드는 박진우(총액 4억2200만원)와 오재성(총액 4억2200만원), 이상현(총액 6억200만원), 김영준(총액 3억4200만원) 등 모든 선수를 붙잡았다. 삼성화재는 김우진(총액 3억9000만원), 이상욱(총액 3억6000만원)과 계약을 마쳤다. 한국전력은 세터 하승우(총액 3억원), OK저축은행은 정성현(2억5000만원)과 박창성(5억5000만원)을 잔류시켰다.
이번 FA 시장에서 이적한 선수는 이민규와 김도훈, 장지원까지 3명이다. 각각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 한국전력에서 뛰던 이들은 마치 '삼각 트레이드'처럼 팀을 바꿨다. 이민규는 총액 6억원에 한국전력, 김도훈은 총액 2억5000만원에 OK저축은행, 장지원은 총액 3억원에 KB손해보험으로 향했다. 이강원, 김재휘, 김광국은 마감 시한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해 미계약자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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