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미 CBS ‘60분’과의 인터뷰에서 전일 밤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연례 만찬장 부근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용의자에 대해 “‘선언문’을 읽어봤는데 급진화된 사람처럼 느껴졌다”며 “아마도 상당히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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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백악관은 용의자인 콜 토머스 앨런의 형제가 사건 발생 직전 ‘선언문’을 코네티컷주 뉴런던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언문은 용의자가 행정부 당국자들을 표적으로 삼고자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발생 당시 “걱정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제정신이 아닌 세상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당시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즉각 “총격 발생”을 외치며 무대로 진입했고, 주요 인사들을 신속히 대피시켰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J.D. 밴스 부통령이 요원들의 안내를 받아 가장 먼저 무대 뒤로 이동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때 ‘잠깐만, 내가 좀 보겠다’고 말했다”면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고 싶었다. 나는 훌륭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그래서 내가 아마 그들이 조금 더 느리게 움직이도록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알다시피 나는 이런 일을 전에도 몇 번 겪어봤다”면서 “나는 가능하다면 행사를 계속 진행하도록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폭력에 대해 “그것은 수년전에도 항상 있었다. 지금이 과거보다 더 심한지 확신하지 못하겠다”며 “민주당의 ‘혐오 발언’이 훨씬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 대해 “30일 안에 다시 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보안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면서 “어떤 일이 그렇게 되도록 둘 수 없다. 단순히 내가 가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것을 다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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