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공명의 은밀하고 복잡한 관계가 시작된다.
지난 26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 2회에서는 주인아(신혜선)와 노기준(공명)의 공조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감사실 탈출의 기회를 눈앞에서 날려버린 노기준, 그리고 주인아를 저격하는 충격적 제보까지 유쾌한 웃음 속 쉴 틈 없는 전개가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은밀한 감사’ 2화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7.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해무 기절남’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을 얻은 노기준의 후폭풍으로 시작됐다. 인생 최대 굴욕을 맛본 노기준에게 주어진 두 번째 업무는 익명 커뮤니티 ‘회사원닷컴 F구역 민원’ 사건. 해무그룹 지하주차장 F구역에서 벌어지는 사내 스캔들에 대한 정보를 접한 감사 3팀은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휴민트’ 조사에 나섰다.
노기준은 일상에서도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았다.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당장 머물 곳이 없어진 박아정(홍화연 분)이 전 연인 노기준을 찾아와 뜻하지 않게 한집살이를 시작한 것. 박아정의 한마디는 그의 기억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과거 비상계단에서 있었던 자신의 은밀한 순간을 주인아가 목격했을 가능성을 떠올리며 그녀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주인아를 주시하던 노기준은 비상계단에서 그와 아찔한 대면을 했다.
노기준의 상황을 이미 알고 있는 듯 다가선 주인아가 던진 “또, 이런 거라도 하고 있었나?”라는 의미심장한 말은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며 노기준을 ‘멘붕’에 빠뜨렸다.
감사실 탈출을 노리던 노기준의 계획 역시 순탄치 않았다. 주인아와 나선 F구역 주차장 잠복 근무에서 상상도 못한 충격적인 장면과 맞닥뜨렸다. 수상한 차량에서 마주한 인물이 다름 아닌 노기준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김전무(김종태)였다. ‘월척’이라며 크게 반긴 주인아와 달리, 감사실 탈출의 유일한 동아줄마저 끊긴 노기준은 충격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김전무의 비리 정황은 그를 더욱 좌절케 했다.
주인아의 수상한 행보도 포착됐다. 노기준의 인수인계 자료를 의미심장하게 지켜보는 모습은 단순한 인사 이동 이상의 의도를 암시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여기에 노기준이 퇴사를 결심한 순간 도착한 주인아 저격 제보 메일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완벽해 보이는 해무그룹의 총괄부회장 전재열(김재욱)의 불안한 위치도 드러났다. 아버지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무언의 압박, 이복동생 전성열의 본사 복귀 소식은 그의 불안한 입지를 짐작게 했다. 전재열과 박아정 사이에 감도는 묘한 기류 역시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한편 사내 부부 연소영 대리와 권현우 대리로 분한 표예진, 신현수는 사내에서 거리를 유지하는 관계 속 미묘한 온도 차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여기에 김전무 역으로 등장한 김종태 역시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공명과 얽힌 주요 변수로 등장한 그는 예측 불가 전개 속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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