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최종 빌런인가? 사회 생활 밉상 총집합 '모자무싸' 속 오피스 빌런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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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최종 빌런인가? 사회 생활 밉상 총집합 '모자무싸' 속 오피스 빌런들 5

코스모폴리탄 2026-04-27 08:00:03 신고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직장인 공감 빌런 캐릭터 총집합
  • 권력·뒷담화·분노 유형별 분석
  • 구교환, 고윤정 등 캐릭터 서사 주목

다른 사람을 ‘도끼’로 쓴다_최동현(최원영)

모자무싸 드라마 최동현(최원영) | 인스타그램 @jtbcdrama 모자무싸 드라마 최동현(최원영) | 인스타그램 @jtbcdrama

영화사 ‘최필름’의 대표. 그의 주요 일과 중 하나는 변은아 PD(고윤정)가 먼저 읽고 자신의 책상에 올려 둔 시나리오에 대해 혹평한 다음 변은아의 업무적 능력에 대해 회의적인 말들을 쏟아내고 폐기 처분 서랍에 ‘던지는’ 것입니다. 손가락 대신 지시봉으로 툭툭 가리키는 태도나 기분 상할 말을 계속 던지면서 상대의 굴복을 살피는 눈빛이 스크린을 뚫고 나와 기분을 망치는데요. 황동만을 차마 어쩌지 못하는 주변인들을 답답하게 여기다 해결사인 양 나서서 그의 시나리오를 까는데, 지금부터가 진짜 빌런 모먼트. 변은아를 불러다 황동만의 면전에서 시나리오를 “까!”게 만든 것이죠. 그렇게 다른 사람을 ‘도끼’로 써서 모멸감을 준 뒤 모든 사람의 의견을 수렴해 자신이 대신 총대를 멘 것처럼, 이제 그만 포기하라고 충고질을 하죠.

뒷담화로 여론을 만든다_최효진(박예니)

모자무싸 드라마 최효진(박예니) | 인스타그램 @jtbcdrama

다른 사람들이 다 지켜보는 앞에서 최대표에게 말로 두드려 맞은 변은아. 화장실에서 숨을 고르고 있는데, 밖에서 자신을 두고 하는 대화가 들립니다. 변은아를 안타깝게 보면서 공범이 되는 것 같다며 불편해 하는 직원과 달리, 최효진은 대문자 T의 말투로 최대표가 변은아를 아낀 이유와 더 이상 아끼지 않는 이유에 대해 분석하는데요. 감정 없이 정보 전달을 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사실 최대표와 최효진은 어느 날부터 변은아에게 자신의 시나리오를 먼저 보여주며 자문을 구하는 상황에 몹시 불쾌감을 느꼈던 사람들입니다. ‘감히 나를 건너뛰고 쟤한테?’ 했던 거죠. 화장실에서, 회식 자리에서, 그리고 사무실 곳곳에서 남 뒷담화로 여론을 형성하는 ‘스피커’ 빌런입니다.

혼자만 올바른 척, 무안을 준다_변은아(고윤정)

모자무싸 드라마 변은아(고윤정) | 인스타그램 @jtbcdrama 모자무싸 드라마 변은아(고윤정) | 인스타그램 @jtbcdrama

주인공이라고 오피스 빌런 후보를 피해 갈 수는 없죠. 최필름의 사람들은 변은아를 불편해 합니다. 어울리려고 하지도 않을뿐더러 웃자고 하는 대화에 죽자고 덤비는, 급발진 하는 면모 때문인데요. 황동만이 8인회에서 쫓겨났다는 소식에 신나 하는 최효진과 이기리(배명진)의 대화를 듣다 못한 그는 황동만을 힘들어하는 이유를 묻습니다. 최효진은 무능한데 무능하지 않은 척 시끄럽게 떠드는 인간은 끔찍하다 말합니다. 변은아가 무능이 뭐냐고 묻자 또 답하죠. “요리사래, 근데 요리 못해.” 뒷담화 성애자들은 이쯤 되면 호응하며 공범이 되길 바라지만 변은아는 얼음 잔뜩 띄운 찬물을 촤악 끼얹습니다. “인간이래, 근데 인간적이지 않아. 이게 최고 무능 아닌가?”

지적 받으면 미쳐 날뛴다_이기리(배명진)

모자무싸 드라마 이기리(배명진) | 인스타그램 @jtbcdrama

8인회 멤버이자 황동만만 나타나는 뒷목 잡는 박경세를 가장 살뜰하게 위로하는 이기리. 어찌 보면 황동만 빼고 다수의 사람에게 친절한 인물인데요. 인간적이지 않은 인간이 가장 무능하다는 변은아의 말에 분노를 터트립니다. 그 말은 황동만이 인간적이라는 말? “플러스 우리는 인간적이지 않다는 말씀이신데, 아니, 못나면 인간적이야?!” 빌런처럼 과장되게 비웃다 사래가 들리는 모습이 얼마나 흉한지, (아랫사람의) 바른 말을 못 견뎌 하며 공포스럽게 웃던 상사들이 떠오릅니다.

하루 종일 남 욕만 한다_황동만(구교환)

모자무싸 드라마 황동만(구교환) | 인스타그램 @jtbcdrama

황동만은 한국 영화판에서 잘 나가는 ‘8인회’에서 유일하게 못 나가는 영화감독 준비생입니다. 박경세(오정세)가 영화 다섯 편을 개봉하는 동안 한 편도 찍지 못한, 직업란에 영화감독이라고 쓰지만 현실은 무직. 매일매일이 불안한 황동만은 잘 나가는 친구들을 만나면 불안한 마음을 감추기 위해 끊임없이 투덜대고 다른 사람의 영화를 깎아 내립니다. 다른 영화감독이 운영하는 김치찌개 식당에 가면서 김치찌개 싫어한다고 투덜대는 건 귀여운 수준이죠. 시사회 뒤풀이에서 박경세의 영화를 고기보다 더 잘근잘근 씹은 결과, 듣다 못한 주연 배우 장미란(한선화)은 그의 맞은편에 앉아 묻습니다. “제 연기에 불만이 많으신 것 같던데, 감독님 뭐 하셨어요?” 결국 견디지 못한 20년 지기 친구들은 그에게 ‘손절’을 선언하죠. 물론 뒷담화는 어느 정도 사회 생활의 윤활유로 작용합니다만, 극중 황동만은 자신의 말만 하고 대화가 전혀 안 된다는 게 치명적인 단점. 혹시 떠오르는 누군가가 있나요? 출근 인사부터 투덜투덜대며 다른 사람 기분까지 망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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