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FIFA는 4월 2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평의회에서 북중미월드컵 상금 및 참가 지원금 인상 관련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북중미월드컵 조추첨 행사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워싱턴|AP뉴시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FIFA는 4월 2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평의회에서 북중미월드컵 상금 및 참가 지원금 인상 관련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워싱턴|AP뉴시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FIFA는 4월 2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평의회에서 북중미월드컵 상금 및 참가 지원금 인상 관련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미 각국 축구협회와 재정 지원 확대를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 결정은 4월 30일 총회 이전에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FIFA는 지난해 12월 총 7억2700만 달러(약 1조741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상금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48개 참가국은 최소 1050만 달러(약 155억 원)를 보장받고, 우승팀은 5000만 달러(약 738억 원)를 챙기게 된다. 그러나 이후 각국 협회의 비용 부담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추가 인상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특성상 이동, 운영, 세금 등 비용이 크게 증가한다며 FIFA에 재정 지원 확대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FIFA 내부에서는 이러한 인상이 외부 압력 때문이 아니라, 자체적인 수익 전망에 따른 결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FIFA는 이번 대회에서 110억 달러(약 16조2525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인 FIFA는 발생한 수익을 축구계에 환원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으며,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도 최근 높은 티켓 가격 논란에 대해 “모든 수익은 축구 발전에 쓰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동시에 FIFA는 내부적으로 1억 달러(약 1477억 원) 이상 운영 예산을 삭감하며 비용 절감에도 나서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 본부를 포함한 여러 부서가 효율화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 여파는 개최 도시와 팬 행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욕, 뉴저지의 대표 팬 페스티벌은 취소됐고, 시애틀은 계획을 축소했다. 미국 개최 도시 중 당초 계획대로 39일간 팬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곳은 필라델피아와 휴스턴 정도에 그친다.
FIFA 측은 “북중미월드컵은 글로벌 축구계에 전례 없는 재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며 “참가국 지원금뿐 아니라 211개 회원국 전체를 위한 개발 자금도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