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류승우 기자┃‘봄의 여왕’ 이예원이 다시 웃었다.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흔들린 출발에도 후반 집중력으로 승부를 갈랐고, KLPGA 역대 16번째 두 자릿수 우승자가 됐다.
봄만 되면 강해지는 이름, 또 정상에 서다
이예원이 ‘봄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다시 입증했다. 이예원은 26일 충북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덕신EPC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그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은 올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10승째다.
흔들린 초반, 후반 버디쇼로 승부 갈랐다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예원은 3번 홀 보기로 한때 선두 자리에서 밀려났다. 그러나 5번 홀 버디로 곧바로 흐름을 되찾았고, 경쟁자들이 잇따라 타수를 잃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서는 특유의 집중력이 빛났다. 10번 홀과 11번 홀 연속 버디로 격차를 벌렸고, 13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5번 홀 버디로 다시 숨을 골랐다. 승부처는 17번 홀이었다. 긴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KLPGA 16번째 10승…시즌 후반 숙제도 남겼다
2022년 데뷔한 이예원은 신인왕에 오른 뒤 2023년 3승, 2024년과 2025년 각각 3승씩을 보태며 투어 대표 스타로 성장했다. 이번 우승으로 KLPGA 투어 역대 16번째 두 자릿수 승수 달성 선수가 됐다. 지난해 박지영 이후 처음 나온 10승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예원은 우승 뒤 “봄마다 좋은 기억이 있어 기대했는데 실제로 우승해 기쁘다”며 “올해는 체력 준비를 많이 했다. 시즌 후반에도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현경은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준우승했고, 유현조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invguest@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