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경기도가 3기 신도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 주거와 일자리·복지를 한데 묶은 통합공공임대주택 1,100세대를 공급한다.
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하남교산 A-3블록 공공주택사업' 사업계획을 지난 23일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남시 천현동 일원 3만5,722㎡ 부지에 통합공공임대주택 1,100세대를 건설하는 것으로, 아파트 7개 동(지하 2층~지상 29층)과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31㎡부터 59㎡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존 공공임대주택의 고질적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주거 모델 도입이다. 그동안 공공임대주택은 단순 주거 기능에 치중해 입주민이 지역사회와 단절되거나 고령층이 경제 활동·복지 혜택에서 소외되는 문제가 반복됐다. 경기도는 그 원인을 주거와 서비스의 물리적 분리에서 찾고, 이번 단지에 주거·복지를 통합한 '거점사회복지시설'을 도입했다. 이 시설은 단지 내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까지 아우르는 복지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하반기 고령자복지주택 특화공모사업' 대상지이기도 하다. 전체 1,100세대 중 100세대는 문턱 제거·안전 손잡이 설치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고령자 특화 주택으로 공급된다.
입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한 특화 공간도 대거 갖춘다. 단지 내에 일자리 상담실과 공동작업장을 비롯해 버블세탁소, 카페라운지 등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일터이자 쉼터가 될 문화·여가 복합 공간이 조성된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하남교산 A-3블록은 도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며 "단순한 주거 공간 공급을 넘어 입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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