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안 쓰는 수세미는 신발장에 넣어 보세요…이런 쓰임새는 전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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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안 쓰는 수세미는 신발장에 넣어 보세요…이런 쓰임새는 전혀 몰랐습니다

위키트리 2026-04-26 20:00:00 신고

3줄요약

주방 한구석에서 수명을 다해 버려지기만을 기다리던 수세미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때다. 한 달 남짓 설거지에 헌신하며 낡아버린 수세미는 단순한 쓰레기가 아니라, 집안 곳곳의 골칫거리를 해결해 줄 잠재력을 가진 '만능 살림꾼'이기 때문이다.

수세미를 신발장에 넣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식초 한 방울과 전자레인지의 열기를 더해 새 생명을 얻은 수세미는 이제 주방을 넘어 거실과 베란다, 심지어 신발장까지 누비며 활약한다. 찌든 때를 닦아내던 거친 피부는 창틀의 먼지 귀신을 잡는 전문 도구가 되고, 물기를 머금던 부드러운 속살은 소중한 식물의 숨구멍을 지켜주는 든든한 파수꾼으로 변신한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쓰레기통 대신 생활의 편리함을 채우는 수세미의 기막힌 변신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오늘은 익숙함에 속아 무심코 버렸던 수세미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해보는 건 어떨까.

집안 곳곳에서 수세미를 사용하기에 앞서 먼저 수세미를 완벽하게 세척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유튜브 진짜 꿀팁에 따르면, 먼저 집에서 사용하던 수세미는 물에 적셔 비닐봉지에 넣는다. 이후 비닐봉지에 식초 2스푼, 세제를 조금 넣은 후 봉지를 묶어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된다. 약 3분 정도 돌려주면 세균까지 없앨 수 있다.

재활용 수세미가 다시 세균의 온상이 되는 것을 막으려면 건조 과정이 필수적이다. 습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가구다리에 붙이거나 냉장고에 넣을 경우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

살균과 세척이 끝난 수세미는 직사광선이 잘 드는 곳에서 바짝 말린다. 자외선은 남은 미생물을 추가로 억제하며, 수세미 섬유 조직을 빳빳하게 만들어 가공하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또한 수세미 내부까지 완전히 건조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손으로 꽉 쥐었을 때 습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식초 살균과 베이킹소다 세척 후에도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심하게 변색된 부위가 있다면 심부 조직이 이미 부패한 상태이므로 즉시 버려야 한다.

수세미 살균 후 남은 식초물 활용하기

수세미를 활용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수세미 살균에 사용하고 남은 식초물은 주방 곳곳의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전자레인지 가열 직후 수세미에서 배어 나온 따뜻한 식초 세제액은 기름때를 녹이는 천연 세정제가 된다.

먼저 전자레인지 내부를 청소할 수 있다. 수세미를 돌리는 과정에서 내부 벽면에 맺힌 식초 증기를 키친타월이나 행주로 닦아내면 음식물 냄새와 눌어붙은 기름때가 손쉽게 제거된다.

또한 싱크대 배수구를 관리할 수 있다. 따뜻한 식초물을 배수구에 부어주면 미생물 번식을 억제해 여름철 초파리 발생을 방지하고 악취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수전의 물때에 광택을 낼 수도 있다. 식초를 묻힌 수세미로 수도꼭지와 싱크대 주변의 하얀 물때를 문지르면 식초의 산성 성분이 알칼리성 물때를 중화시켜 반짝이는 광택을 되찾아준다.

집에 남은 수세미, 이렇게 활용해볼까?

수세미를 활용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먼저 수세미는 집 창틀에 활용할 수 있다. 수세미 측면에 창틀 레일의 개수와 간격에 맞춰 칼집을 깊게 낸 뒤, 레일에 끼우고 슥 밀어주기만 하면 된다.

살균 시 사용했던 식초물을 분무기에 담아 창틀에 뿌린 뒤 수세미로 닦으면, 산성 성분이 묵은 먼지를 불려줄 뿐만 아니라 정전기를 방지해 먼지가 다시 앉는 속도를 늦춰준다.

운동화 옆면 스크래치를 지우는 데도 유용하다. 운동화의 옆면 고무(중창) 부분에 생긴 검은 스크래치는 세탁기로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이때 낡은 수세미의 거친 면에 치약이나 베이킹소다 반죽을 살짝 묻혀 문지르면 강력한 연마 작용을 통해 새 운동화처럼 깨끗해진다. 이는 수세미의 섬유 조직이 고무의 미세한 홈 사이사이에 낀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긁어내는 원리다.

신발장에 넣어볼까?

신발장에 수세미를 넣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스펀지 형태의 수세미는 흡수력과 통기성이 뛰어나다. 이를 활용해 수세미를 반으로 갈라 그 사이에 베이킹소다나 말린 커피 찌꺼기를 듬뿍 넣고 고무줄로 묶어 신발장 구석에 두면 훌륭한 천연 탈취제로 만들 수 있다. 수세미의 구멍 뚫린 구조가 공기 순환을 도와 밀폐된 공간의 꿉꿉한 냄새를 빠르게 흡수한다.

화분에 활용하기!

수세미가 있다면 분갈이를 할 때 화분 구멍으로 흙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별도의 망사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방법 또한 간단해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우선 식초 살균과 세척을 마친 뒤 바짝 말린 수세미를 준비한다. 화분을 뒤집어 바닥 구멍의 크기를 확인한 후, 그보다 사방 1~2cm 정도 더 크게 수세미를 가위로 자른다. 잘라낸 수세미를 화분 안쪽 바닥에 평평하게 밀착시킨다. 이때 스펀지가 결합된 수세미라면 거친 부직포 면이 아래(구멍 쪽)로 향하게 두는 것이 물 빠짐에 더욱 유리하다.

수세미의 격자 구조는 흙은 걸러내면서 물은 원활하게 배출시키고, 공기 소통을 원활하게 해 식물 뿌리가 썩는 것을 방지하는 '에어 포켓'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용하다.

또한 미세한 섬유 조직이 거름망 역할을 수행하여 분갈이 직후 물을 줄 때 미세한 흙먼지가 화분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최소화한다. 이는 베란다나 실내 바닥이 흙물로 오염되는 것을 막아주어 청결한 가드닝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배수층을 구성할 때 수세미 위에 바로 고운 흙을 채우기보다 마사토나 난석을 한 층 얇게 깐 뒤 본 흙을 채우면 배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수세미의 두께가 너무 두꺼울 경우 뿌리가 뻗어 나갈 공간이 좁아질 수 있으므로, 화분 크기에 맞춰 적절한 두께로 저며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받침대로 활용하기!

수세미를 활용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비누 곽에 물이 고여 비누가 끈적하게 녹아내리는 것은 주방과 욕실의 고질적인 문제다. 수세미를 비누 받침대로 사용하면 물기가 아래로 빠르게 빠져 비누를 항상 뽀송뽀송하게 유지할 수 있따.

이때 비누를 사용하다 보면 수세미에 자연스럽게 비누 거품이 스며든다. 세면대나 싱크대 청소를 할 때 별도의 세제 없이 이 수세미로 슥 닦아내기만 하면 청소가 끝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무거운 가구(탁자, 의자 등)를 옮길 때 바닥 긁힘이 걱정된다면 수세미를 활용해 보자. 가구 다리 밑에 수세미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덧대면 마찰력을 줄여 힘들이지 않고 가구를 이동시킬 수 있으며, 층간 소음 예방과 바닥재 보호에도 탁월하다.

수세미, 곳곳에서 활용하기!

수세미를 활용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수세미의 활용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수세미를 냉장고 채소 보관 칸 바닥에 깔아두면 채소의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스펀지형 수세미는 냉장고 내부의 과도한 습기를 흡수하여 채소가 무르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습기가 차면 수세미를 꺼내 물기를 짜고 다시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채소의 저장 기간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비 오는 날 우산 꽂이 바닥에 고이는 물은 곰팡이와 악취의 원인이 된다. 낡은 수세미 여러 개를 우산 꽂이 바닥 크기에 맞춰 깔아두면 우산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빠르게 흡수한다. 비가 그친 뒤 수세미만 꺼내 햇볕에 말려주면 우산 꽂이 내부를 항상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캠핑이나 여행을 떠날 때도 도움이 된다. 낡은 수세미를 작은 크기로 자르고 주방 세제를 미리 듬뿍 묻혀 바짝 건조시킨다. 야외에서 설거지가 필요할 때 물만 살짝 묻히면 즉석에서 거품이 발생하므로 무거운 세제 통을 별도로 챙길 필요가 없다. 사용 후에는 현장에서 바로 폐기할 수 있어 짐을 줄이는 데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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