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6·3 지방선거]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이필근, 영통서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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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6·3 지방선거]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이필근, 영통서 다시 뛴다

뉴스영 2026-04-26 19:37: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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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근 예비후보가 인터뷰에 답하고 있다./사진=산수화기자단


(뉴스영 이현정 기자)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

등소평의 흑묘백묘론으로 자신의 정치 철학을 압축한 이필근(68)이 6·3 지방선거 경기도의회 수원시 제8선거구(영통1동·원천동)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수원시 경제국장, 권선구청장, 제10대 경기도의원(수원3)을 역임한 그는 40년 공직 경력의 재정전문가다. 수원시 세입과 세출 예산을 모두 다뤄본 보기 드문 이력의 소유자이며, 수원컨벤션센터를 만성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시킨 경영인이기도 하다. 40년 공직에서 견책 한 번 없이 청백봉사상과 대통령 표창을 받은 청렴한 행정가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출마는 낯선 선택이 겹쳤다.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을 바꿨고, 오랜 기반인 권선구에서 영통구로 지역구도 옮겼다. 그는 담담하게 말한다. "이 당이고 저 당이고 그게 뭐가 중요해요. 나라와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게 중요한 거지. 정당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당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원래의 정치 철학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8년 전 처음 출마할 때는 고등학교 동문인 염태영 시장이 있었고, 큰스님의 권유로 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어요. 하지만 솔직히 저는 당보다 지역 발전이 먼저인 사람"이라고 했다. 이번 출마는 이수정 전 국민의힘 위원장의 인재 영입 제안이 계기가 됐다.

소각장 이전·용인 경전철 연장…현장 밀착 현안 두 가지

이 예비후보는 영통1동·원천동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영통소각장 이전과 용인 경전철 영통 구간 연장을 꼽았다.

소각장 이전과 관련해서는 "4년 전 이재준 수원시장의 선거 공약이었고 김준혁 국회의원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이루어진 것은 원론적인 회의 몇 번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1500억 원을 들여 보수를 했다는데 그러면 이전 의지가 없다는 뜻 아니냐"며 "영통에 새로 입주한 대단지 주민들은 소각장이 이전된 줄 알고 들어왔다. 약속을 지키라고 계속 촉구하는 것이 도의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용인 경전철 선형 조정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황골마을 쪽은 분당선도 패싱, 인덕원동탄선도 패싱이에요. 용인시장이 기흥에서 광교까지 경전철을 계획 중인데, 흥덕을 거칠 때 선형을 약간만 바꾸면 영통 입구에 역을 넣을 수 있다"며 "용인시장이 국민의힘 이상일 시장이니 국힘 후보로서 시도의원이 함께 협의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화 한 통이면 현장에 나온다"…40년 행정 경험이 공약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가장 큰 강점으로 40년 행정 경험과 청렴을 내세웠다. "일반인은 민원이 들어왔을 때 어느 부서로 가야 하는지 파악하는 데만 며칠이 걸린다. 근데 저는 보면 바로 알아요. 수원시 과장들, 팀장들과 40년을 같이 일했으니 전화 한 통이면 바로 현장에 나옵니다."

실제 사례도 제시했다. "호매실동에서 수년째 해결 못한 버스 민원을 교통행정과장과 팀장을 직접 현장으로 불러 주민들과 함께 해결한 적이 있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예산 활용 방안도 구체화했다. "도의원이 되면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소공원 조성, 보행로 개선, 안전 시설 설치 같은 지역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아로새길 공용 주차장 문제도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필근 예비후보가 인터뷰에 답하고 있다./사진=산수화기자단


낯선 땅 원천동, 이제는 "오히려 더 편하다"

지역구 이동에 따른 낯섦은 솔직하게 인정했다. "영통1동은 살았으니 그나마 괜찮은데 원천동은 처음엔 완전히 딴 동네 같았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자치위원장, 통장협의회장, 부녀회장들을 만나다 보니 수원 사람끼리는 금방 통하더라고요. 학교 얘기 한 마디면 바로 연결이 됩니다. 지금은 원천동이 오히려 더 편해요."

정치 불신으로 투표를 포기하는 유권자들에게도 한마디를 건넸다.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주권을 포기하는 겁니다. 저를 뽑든 다른 후보를 뽑든 그건 유권자의 선택이지만,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더 나쁜 결과를 만들어요. 반드시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참여해 주십시오."

그는 마지막으로 "화려한 공약이 아니라 행정 40년이 제 공약"이라며 "절망하지 않는다. 우리 국민은 똑똑하다"고 강조했다.

이필근 예비후보는 1958년생으로 수원 출신이다. 수원 초·중·고 및 대학원을 수원에서 마쳤으며 수원시 경제국장·권선구청장·제10대 경기도의원(수원3)을 역임했다.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전국컨벤션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청백봉사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6·3 지방선거 경기도의회 수원시 제8선거구(영통1동·원천동)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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