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사별' 김성수, 자식농사 잘 지었네…"'죽을 것 같다'는 말에 펑펑"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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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사별' 김성수, 자식농사 잘 지었네…"'죽을 것 같다'는 말에 펑펑" (동치미)

엑스포츠뉴스 2026-04-26 19:2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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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쿨 김성수가 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이긴다'라는 주제로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성수는 '딸아, 제발 아프면 아프다고 해라'라며 속풀이를 시작했다.

그는 "딸이 어렸을 때부터 성숙하고 어른스러웠다. 사춘기 때 다들 힘들지 않냐. 제 딸은 사춘기가 한 달도 안 갔다"며 "어느 날 딸이 높은 선반에서 물건을 꺼내다가 물건이 떨어져서 발등이 찍혔다. 당시 아파하지 않길래 파스 한 번 발라주고 '나을 거야'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동치미' 방송 캡처.

이어 "다음 날 학교에서 너무 아프다고 전화가 왔다. 애를 데리고 병원에 갔더니 골절이 됐다고 하더라.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해야 하는데 내가 걱정할까 봐 못한 거다"라고 전했다.

김성수는 "한 번은 전화통화하면서 저도 힘드니까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고 그냥 넋두리 했는데 딸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더라. '아빠까지 없으면 나 어떡해' 이러면서 펑펑 울었다"고 해 먹먹함을 안겼다.

그러면서 "저도 사업을 하면서 잘 됐으면 모르겠는데 실패를 많이 했다. 하지만 가장이니까 힘든 모습을 안 보여줬다. 딸이 그걸 느꼈는지 '힘든 일 있으면 기대'라고 해주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김성수의 딸 혜빈 양의 깜짝 음성편지가 공개됐다.

'동치미' 방송 캡처.

김성수의 딸은 "아빠가 혼자 나를 키우느라 못했던 게 많은 거 같아서 이제는 하고 싶은 것도 하고 인생을 좀 더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아빠가 날 걱정할까 봐 힘든 걸 숨겼는데 그게 아빠 고민인 줄 몰랐다. 앞으로 힘든 거 있으면 바로 말하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나한테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멋있고 잘생기고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사람이니까 절대 기죽지 마라. 건강하고 오래오래 행복하자. 사랑한다"라고 해 스튜디오의 모두를 감동케 했다. 

한편, 김성수는 지난 2004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으나 2010년 이혼했다. 이후 전 아내가 가수 채리나, 야구선수 박용근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칼부림 사건으로 안타깝게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김성수는 2014년 재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N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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