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MVP' KB 허예은 "박지수 언니 꼬리표 벗어나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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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MVP' KB 허예은 "박지수 언니 꼬리표 벗어나고 싶었어"

한스경제 2026-04-26 18:06: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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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예은(왼쪽)이 챔프전 MVP에 선정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WKBL 제공
허예은(왼쪽)이 챔프전 MVP에 선정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WKBL 제공

| 용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야전사령관 허예은(25)이 생애 첫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허예은은 26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프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득점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는 80-65로 승리하며 3연승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간판 박지수의 부상 악재에도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

허예은은 챔프전에서 1, 2차전 2경기 연속 18득점에 이어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작성하는 등 꾸준히 활약했다. 그는 기자단 투표 결과 72표 중 47표를 얻어 팀 동료 강이슬(25표)을 제치고 개인 첫 챔프전 MVP를 손에 넣었다.

허예은이 우승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신희재 기자
허예은이 우승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신희재 기자

허예은은 우승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항상 우승하고 싶었고, 이 순간을 즐기고 싶었다. 시즌 마무리가 이렇게 돼 감사하다. 지금 너무 얼떨떨하고 기분 좋다"며 "(부상으로 결장한) 박지수 언니에 대한 꼬리표가 항상 따라다닌 걸 알기에 벗어나고 싶었다. 이번 시리즈 승리가 너무 간절했다. 언니와 같이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의미 있는 승리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165cm 단신 가드인 허예은은 4년 전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첫 우승과 달리 이번엔 팀의 주축으로 우승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지난달에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단신 선수들이 장신 선수들 앞에서 주눅 들지 않는 걸 보며 항상 제가 꿈꿨던 모습을 확인했다"며 "이번엔 동료들의 스크린 등 도움을 받아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감독님에게 많이 혼나지만 인정받고 싶었다. 해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강조했다.

완벽한 선수가 목표라는 허예은은 "계속해서 강팀이 되고 싶고, 언제든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 되고 싶다.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아직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감정을 드러내는 게 있어서 미숙한 것 같다. 성숙한 선수가 되고 싶고, 다 같이 행복하게 농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허예은은 올 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강이슬, 박지수 등에게 "언니들 몸값이 많이 뛰겠지만, 제가 FA 되기 전에는 돈이 남을 것 같기도 하다"며 잔류를 소망하면서도 "언니들이 최고의 선택, 후회 없는 선택을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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