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우승' 김완수 KB 감독 "문 나가면 박지수·강이슬 설득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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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우승' 김완수 KB 감독 "문 나가면 박지수·강이슬 설득해야죠"

한스경제 2026-04-26 17:4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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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KB 감독. /WKBL 제공
김완수 KB 감독. /WKBL 제공

| 용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를 이끄는 김완수(49) 감독이 통합 우승에 대한 기쁨과 함께 왕조 구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KB는 26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80-65로 승리했다. 앞서 청주에서 열린 1, 2차전을 승리한 KB는 이로써 4년 만에 구단 역대 3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챔프전 치르면서 팬, 사무국, 코치진 모두 하나가 된 것 같았다"며 "뭘 해도 질 것 같은 생각이 안 들었다. 모두가 우승을 위해 한 길만 보고 가는 게 지도자로서 감격이었다"고 기뻐했다.

KB 선수들이 우승 직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WKBL 제공
KB 선수들이 우승 직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WKBL 제공

김완수 감독은 부임 첫해였던 2021-2022시즌 이후 4년 만에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첫 우승은 선수들이 잘 해줘서 정신없이 보냈다. 이후엔 바닥을 기거나, 눈물을 흘리거나, 박지수의 공백으로 성장했던 시기였다"며 "감독하면서 저는 절대로 잘한 게 없는데 좋은 사람들을 만나 성장했다. 앞으로도 선수들 간의 관계 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규리그 시상식 뒷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KB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박지수를 비롯해 허예은, 강이슬, 이채은, 송윤하 등 주축들이 대거 개인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감독상은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에게 돌아가면서 김완수 감독은 빈손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김완수 감독은 "당시에 박지수, 강이슬, 허예은이 MVP 후보에 들어서 뿌듯했는데 저는 못 받아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며 "그런데 기차 타고 돌아가는 길에 허예은이 '감독님, 챔프전 우승하면 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 강이슬과 박지수도 위로해 줘서 '감독상은 중요하지 않고, 선수들이 잘하면 된다' 싶었다. 부족한 감독인데도 저를 빛내주려는 마음이 이뻤다. 계속 잘 준비해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완수 KB 감독이 우승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신희재 기자
김완수 KB 감독이 우승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신희재 기자

KB는 비시즌 박지수, 강이슬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김완수 감독도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김완수 감독은 "이제 (기자회견실) 문을 나가자마자 강이슬과 박지수에게 달려가야 한다"고 농담하면서도 "충분히 잘해왔으니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본인들이 잘 판단할 거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감독 재계약에 대해서는 "저도 고민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떤 후 "재계약 여부를 떠나 선수들, 코치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마무리를 잘했고, 재계약은 구단에서 알아서 해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KB는 현재 전력을 유지하면 과거 최다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13회)이나 과거 6연속 우승을 달성한 인천 신한은행처럼 왕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완수 감독은 "왕조 구축은 제게 굉장히 동기부여가 된다"며 "우선 FA 선수들 5명(박지수·강이슬·이채은·이윤미·김민정)과 같이 하는 게 첫 번째다. 개인으로서 FA도 중요하지만 팀도 생각해 줬으면 한다. 첫 번째가 안 되는 건 생각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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