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26일 잠실구장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혈투 끝에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한 박준순이 10회말 끝내기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두산 베어스가 박준순(20)의 10회말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연장 승부에서 또 이겼다.
박준순은 26일 잠실구장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연장 10회말 끝내기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3연패를 탈출, LG는 연승 흐름이 끊기며 KT 위즈에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줬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건 두산이었다. 두산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5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내야수 임종성이 벼락같은 선제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임종성은 LG 선발 송승기의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잡아당겨 잠실구장 왼쪽 담장을 넘겼다.
두산 임종성.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은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LG 타선을 5회까지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크리스 플렉센의 부상 대체 외국인투수로 영입된 벤자민은 이날 경기가 2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4.2이닝 3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이후 두 번째 등판이었다.
LG는 6회초 공격에서 드디어 벤자민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오스틴 딘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송찬의가 벤자민의 4구째 스위퍼를 공략해 좌월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두산 박준순.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이후 불펜 승부를 벌인 두 팀은 정규 이닝 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0회초를 실점 없이 막은 홈팀 두산이 10회말 공격서 경기를 끝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박지훈의 희생번트 때 2루에 위치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앞서 타점을 올렸던 박준순. 박준순은 내야 수비를 뚫어내는 1타점 적시 끝내기 좌전 안타를 날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올 시즌 연장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연장 4경기서 3승1무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LG는 올 시즌 첫 연장 승부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두산 웨스 벤자민.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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