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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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고마워"

한스경제 2026-04-26 17:2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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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WKBL 제공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WKBL 제공

| 용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을 이끄는 하상윤(50) 감독이 부상자가 속출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삼성생명은 26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홈 경기에서 청주 KB에 65-80으로 패했다. 앞서 청주에서 열린 1, 2차전을 패한 삼성생명은 올 시즌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하상윤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시즌 초반 부상자도 있고, 여러 가지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어려울 때 힘을 합쳐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아쉽지만 챔프전까지 올라온 것에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삼성생명 선수단. /WKBL 제공
삼성생명 선수단. /WKBL 제공

삼성생명은 2020-2021시즌 우승 이후 번번이 챔프전 무대를 밟지 못했다. 특히 최근 3시즌 연속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후 챔프전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올 시즌엔 4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3승 1패로 제압하는 등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하상윤 감독은 "선수단 몸 관리를 잘 준비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게 수확인 것 같다"며 "제가 삼성생명에 와서 코치 때부터 선수들이 베스트5가 나선 적이 거의 없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잘 준비해서 다음 시즌엔 처음부터 모두가 같이 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키아나 스미스의 은퇴라는 큰 변수를 맞이했지만, 포워드 이해란이 리그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 만큼 성장하며 고민을 덜었다. 하상윤 감독은 "키아나가 온다고 하더라도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후반기에 맞추려 했다. (시즌 준비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해란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너무 잘 해줬다. 아직 젊고 배울 게 많다. 최대한 성장시키고 싶다"며 "이해란이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처럼 팀의 중심이자 WKBL의 중심이 되는 선수로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상윤 감독은 선수단 부상 관리를 재차 강조한 후 "국가대표팀에 가는 선수들도 있고 배혜윤, 이주연, 윤예빈은 재활해야 한다"며 "저 역시도 더 공부해야 할 것 같다. 다음 시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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