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끝났어" 중국 신났다? 15점제 도입에 'AN 위기론' 들썩→"마라톤형 선수 안세영이 가장 큰 도전받을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안세영 끝났어" 중국 신났다? 15점제 도입에 'AN 위기론' 들썩→"마라톤형 선수 안세영이 가장 큰 도전받을 것"

엑스포츠뉴스 2026-04-26 17:13:06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배드민턴이 2027년부터 15점 3게임제를 전면 도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한 중국 매체가 이 결정이 한국 여자 단식 간판 안세영에게 미칠 영향을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체력과 수비를 바탕으로 한 '마라톤형 선수'인 안세영이 새 제도에서 구조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BWF는 26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새로운 점수 체계인 '15점 3게임제(3x15)' 도입 안건을 최종 가결했다.

이번 개편은 경기 시간을 단축하고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경기의 긴장감과 흥미를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됐으며, 이로써 2006년 도입된 21점제는 2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에 대해 중국 '시나스포츠'는 26일 보도를 통해 이번 개편의 핵심 타깃으로 안세영을 지목하는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15점제 개혁은 2025년부터 전 세계 배드민턴계를 흔들던 규칙 변화의 완성판으로, 비빈의 근본을 재구축할 것"이라며 "현역 여자단식 지배자인 한국 선수 안세영의 체력 소모 중심 '마라톤식' 플레이스타일이 가장 먼저, 가장 크게 도전받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매체가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이번 개편의 구조적 특성이다. 매체는 "게임당 점수가 21점에서 15점으로 줄어들면서, 종전 안세영과 왕즈이의 아시아선수권 결승전처럼 100분을 넘기던 혈투가 앞으로는 절반 수준으로 압축될 수 있다"고 예를 들었다.

또한 "8점 지점의 강제 인터벌이 전통적인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꾸고, 14-14 동점 이후 2점 차 규정이 승부처의 우연성을 키운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변화는 단순히 점수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경기 템포와 전략적 선택지 자체를 제한하는 효과를 낳는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특히 안세영의 전술적 색체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시나스포츠'는 "안세영 지배력의 핵심은 초강력 수비 끈기로 '철벽'을 구축하고, 긴 랠리로 상대를 주동적 실수로 유도하는 방식"이라며 "심지어 9점 가까이 뒤진 상황에서도 바닥을 알 수 없는 체력 저장고를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해왔다"고 묘사했다.

그러나 바로 이 강점이 15점제에서는 독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매체는 "이러한 능력은 기존 체제에서는 절대적인 무기였지만, 새로운 환경에서는 발휘할 기회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면서 "지구력에 기반한 소모전 전술이 작동할 시간 자체가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매체는 이번 개편을 안세영의 '몰락'이 아닌 '진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도 평가했다.

일방적인 위기론보다는 변화에 적응할 경우 오히려 새로운 강점을 만들 수 있다는 시각이다.

매체는 "이번 개혁의 본질은 배드민턴 철학의 재구성, 즉 체력 저장 깊이의 경쟁에서 한 점 전환 효율의 싸움으로의 이동"이라며 "안세영에게 이 규칙의 폭풍은 왕좌를 흔드는 충격인 동시에 진화를 촉구하는 신호탄"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매체는 과거 박주봉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한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체력을 소진하며 필사적으로 뛰어 득점하는 방식에 의존했는데, 이는 지속 불가능하다"면서 전술 재편을 언급한 부분에 주목했다.

이후 안세영은 박 감독 부임 이후 기존의 끈질긴 수비 위주 운영에서 보다 공격적인 형태로 전술적 무게중심을 옮기며 진화를 거듭해왔으며, 이번 제도 개편 역시 훈련과 전술 보완을 통해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시나스포츠'는 안세영이 정면 돌파를 위해 극복해야 할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는 공격력으로, 8점 인터벌 이전에 우위를 선점해 추격전에 몰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실수 허용 마지노선으로, 15점제에서 단 하나의 점수 가치가 높아진 만큼 아시아선수권 결승 결정 게임에서 왕즈이를 상대로 한 실책성 실점 같은 장면이 치명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경고다.

셋째는 코트 지배력으로, 매체는 "마카오 오픈 결승에서 천위페이가 선보인 정교한 베이스라인 컨트롤과 갑작스러운 변속 돌파 전술이 새 체제의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위기라는 평가와 동시에 진화의 가능성 역시 공존하는 가운데, 새로운 시대 속에서 안세영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강점을 재구성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