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박준현, 1군 데뷔전 완벽투...키움, 삼성 3연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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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 박준현, 1군 데뷔전 완벽투...키움, 삼성 3연전 싹쓸이

이데일리 2026-04-26 17:10: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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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의 ‘전체 1순위’ 고졸 신인투수 박준현이 1군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키움은 박준현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라이온즈와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키움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과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키움은 10승 15패를 기록,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놓았다. 마침 이날 경기 전 ‘국민 거포’ 박병호가 키움 유니폼을 입고 공식 은퇴식을 가졌기에 이날 승리가 더 의미있었다.

키움이 3연전을 스윕한 것은 지난해 NC다이노스를 상대로 8월 5일부터 7일까지 창원에서 기록한 이후 262일 만이다. 반면 최근 부상 선수가 늘어 고민이 많은 삼성은 최근 7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히어로즈 선발투수 박준현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키움히어로즈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신인 박준현이었다. 신인드래프트 저체 1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박준현은 이날 1군 데뷔전에 나섰다. 공교롭게도 삼성도 고졸 신인 장찬희를 선발로 내놓으면서 ‘고졸 신인 투수 선발 데뷔전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는 2024년 5월 박정훈(키움)과 정우주(한화)의 대결 이후 역대 두 번째 사례다.

박준현은 천안 북일고 출신으로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며 기대를 키운 그는 1군 데뷔전에서 곧바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고졸 신인 데뷔 첫 경기에서 선발승을 따낸 것은 KBO리그 역대 13번째다. 아울러 데뷔 첫 경기 선발 승은 키움 구단 역대 네 번째다. 앞서 2014년 4월 13일 하영민(한밭 한화전), 2016년 4월 6일 신재영(한밭 한화전), 2025년 3월 26일 정현우(광주 KIA전)가 달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박준현의 구위는 위력적이었다. 1회초 최고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한데 이어 2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전병우를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도환을 병살타로 유도해 실점 없이 넘겼다.

위기 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3회초와 4회초, 5회초 모두 주자를 내보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범타와 삼진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특히 4회 무사 1, 2루에서 연속 탈삼진으로 흐름을 끊은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총 95개의 공을 던진 박준현은 5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뒤 불펜에 공을 넘겼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9km, 평균 구속은 154㎞를 기록했다. 여기에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 타자 타이밍을 빼앗았다. 다만 제구가 다소 흔들려 투구수가 5회까지 95개나 됐던 것이 ‘옥에 티’여디

반면 삼성의 고졸신인 선발 장찬희도 가능성을 보였다. 3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를 상대했지만 이닝 소화와 실점 관리에서 박준현에 밀렸다.

박준현의 호투 덕분에 키움은 단 2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키움은 3회말 공격에서 1사 후 송지후와 오선진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1-0으로 불안하게 앞선 8회말 1사 2루 기회에서 김건희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해 2점 차로 달아났다.

키움은 박준현이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데 이어 원종현, 김성진, 박정훈, 카나쿠보 유토가 1이닝씩 책임지면서 팀 영봉승을 완성했다. 삼성 타선은 이날 8안타 4볼넷을 얻고도 1점도 뽑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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