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은퇴식·박준현 데뷔승 겹경사’ 키움, 삼성 2-0 제압…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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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은퇴식·박준현 데뷔승 겹경사’ 키움, 삼성 2-0 제압… 3연승 질주

한스경제 2026-04-26 17:1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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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승을 따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박준현. /키움 히어로즈 제공
데뷔 첫 승을 따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박준현. /키움 히어로즈 제공

| 고척=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박병호 잔류군 선임코치의 은퇴식이 열린 뜻깊은 날 연승을 내달렸다.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키움은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삼성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키움에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경기 전 박병호 코치의 은퇴식이 열렸다. 영남중과 성남고를 졸업한 박병호 코치는 2005년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했고, 2011년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유니폼을 입은 뒤 KBO리그 대표 거포로 성장했다. 특히 2014시즌 52홈런, 2015시즌 53홈런을 터뜨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이름을 남겼다. 박병호 코치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것은 2021년 10월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1639일 만이었다.

박병호 코치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하면서 은퇴한다는 사실을 잊고 지냈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 설레고 긴장된다. 어릴 때 은퇴하는 선배들을 보며 나도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그 꿈을 이룬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별 엔트리를 통해 키움 선수로 마무리하는 의미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은퇴식을 치른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코치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시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은퇴식을 치른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코치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시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키움은 박주홍(우익수)-트렌턴 브룩스(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건희(포수)-김지석(3루수)-박수종(중견수)-송지후(2루수)-오선진(유격수)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에는 데뷔전을 치른 박준현이 올랐다. 은퇴식을 치른 박병호는 경기 시작 직후 임지열과 교체됐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박승규(우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전병우(3루수)-김도환(포수)-심재훈(유격수)이 선발 출전했고, 장찬희가 선발 등판했다.

이날 또 다른 관전 요소는 선발 맞대결이었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고졸 신인 투수들의 선발 데뷔전 맞대결이 성사됐다. 선발 데뷔전으로 범위를 제한하지 않으면 역대 24번째 고졸 신인 투수 선발 맞대결이었다.

데뷔전을 치른 키움 선발 박준현이 주인공이었다.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박준현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박석민 삼성 2군 코치의 아들로도 주목받은 그는 최고 시속 159㎞, 평균 시속 154㎞의 직구를 앞세워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데뷔 첫 승을 따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박준현(오른쪽). /키움 히어로즈 제공
데뷔 첫 승을 따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박준현(오른쪽). /키움 히어로즈 제공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박준현은 2회 초 르윈 디아즈의 안타, 최형우의 볼넷, 김헌곤의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전병우를 2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도환을 병살타로 처리했다. 4회 초 무사 1, 2루에서도 전병우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한 뒤 김도환과 심재훈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초에도 1사 1, 2루 위기를 넘기며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삼성 선발 장찬희도 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키움은 3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송지후의 좌익선상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오선진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0으로 앞섰다. 추가점은 8회말 나왔다. 선두타자 안치홍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임지열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어 김건희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박준현이 5이닝을 책임진 뒤 키움 불펜진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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