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쿠르스크 파병 기념관 준공식 참석을 위해 방북한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을 접견했다.
26일 주북러시아대사관 텔레그램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에서 볼로딘 의장을 만났다.
볼로딘 의장은 이 자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안부 인사와 함께 김 위원장의 국무위원장 재추대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볼로딘 의장은 특히 북한군 파병에 사의를 표하며 "북한군은 우리 장병들과 어깨를 나란히 싸우며 우크라이나 나치로부터 러시아 영토를 해방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러시아 국민은 조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 바친 북한군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은 진정한 전우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볼로딘 의장은 또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간의 긴밀한 유대감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미래를 건설하는 결정적인 열쇠가 됐다"고 평가했다.
볼로딘 의장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쿠르스크 해방작전 종결' 1주년을 계기로 열리는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방북했다.
북러는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고위급 인사의 연쇄 교류를 통해 군사 협력 성과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모습이다.
한편,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도 이날 실무 방문을 위해 북한에 도착했다고 주북러시아대사관이 전했다. 공항에는 노광철 국방상이 나가 벨로우소프 장관을 맞이했다.
벨로우소프 장관은 평양에서 북측 지도부와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각종 기념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군사 분야에서의 밀착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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