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차기 감독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 '미러'는 24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 차기 감독직 후보로 거론됐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주가를 올렸다. 이후 2024-25시즌 겨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아 본인 특유의 3백 전술을 주입하려 했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PL) 15위에 그쳤다. 2025-26시즌은 보다 나은 출발을 했는데, 결국 보드진과 불화로 인해 경질됐다. 현재 무적 신분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팀을 떠나는데, 그 후임자로 아모림 감독의 이름이 거론됐다.
과거 크리스탈 팰리스, 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에서 활약했던 제이슨 펀천이 그 주장을 한 인물이었다. 그는 "(아모림 감독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비공식적으로 여러 사람에게 그렇게 말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이유는 그가 스포르팅에 가서 팀을 일으켜 세우고, 재건하여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맨유에 갔을 때는 압박감이 달랐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팀을 3-4-3 포메이션으로 바꾸려는 건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맨유에서는 그럴 시간이 없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는 그럴 시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여러 차례 리그 우승을 이뤄내며 능력을 증명했다. 그 점을 근거로 들었다. 펀천은 "맨유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맨유를 감독했던 경력도 있으니 충분이 능력을 인정받을 만하다"라고 밝혔다.
크리스탈 팰리스 외에도 벤피카도 차기 행선지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벤피카가 이번 시즌 종료 후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다면, 아모림 감독이 그 자리를 이어받을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한편, 아모림 감독은 맨유 감독직에서 손을 놓은 뒤 어떠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에 대해 "그는 소셜 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리거나 공개적인 발언을 하고 있지 않고 있는데, 이는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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