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용인)] "올인하겠다."
용인FC와 김해FC는 26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용인은 승점 3(3무 4패)을 얻어 16위에 올라있다. 김해는 승점 2(2무 5패)를 획득해 17위에 위치 중이다.
용인은 황성민, 김민우, 임채민, 곽윤호, 김현준, 최영준, 김한서, 김한길, 가브리엘, 석현준, 이승준이 선발 출전한다. 노보, 신진호, 차승현, 김종석, 이재형, 유동규, 김보섭, 이진섭, 최치웅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최윤겸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오늘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2주 전부터 김해전에 올인을 하겠다는 각오로 준비를 했다. 선수들, 스태프들 모두 간절하다. 가브리엘이 돌아온 건 큰 무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승리 의지를 알렸다.
가브리엘이 돌아왔지만 다른 외인 선수들이 전혀 힘을 못 싣는 건 우려가 크다. 최윤겸 감독은 "악순환이 이어진다. 전지훈련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선수들이 연이어 다치고 있다. 동계훈련 때 생각했던 멤버로 훈련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포워드에 좋은 패스가 들어가야 골이 나오는데 그래서 외인들을 영입했지만 힘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창단 첫 승 압박에 대해 말했다. "용인은 큰 기대를 갖고 창단을 했다. 나름대로 구성도 잘 됐다. 하지만 현재 성적은 초라하다. 많은 압박을 받고 있고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크다. 내 감독 인생에서 이렇게 무승이 길었던 적이 없다. 그래서 자책도 하고 있다. 빨리 첫 승을 하기 위해 흐트러지지 않도록,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독려하며 훈련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단 실점하는 장면이 매우 아쉽다. 준비를 한 부분에서 실점이 나오고 있다. 단단하다가 갑자기 의욕이 떨어지기도 하고 기복이 심해진다. 부산 아이파크전을 보면 실점 전까진 잘했는데 다소 허무하게 실점을 하니까 무너지고 기복이 생겼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 단단하게 뭉쳐지지 않은 모습이다. 그래서 미팅도 많이 하고 지시도 하고 있다. 의지대로 되지 않는 모습이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사기가 확 떨어지거나 그런 장면들이 반복된다"라고 말했다.
김해전을 터닝 포인트로 만들려고 한다. 최윤겸 감독은 "내용적인 면에서 우위를 가져가야 한다. 갖고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끔, 수비보다는 공격적으로 나서고 활로를 찾을 필요가 있다. 그래야 앞으로 시즌을 치르는 게 더 효율적일 것이다. 적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사실 경기력은 괜찮다. 경기력이 떨어지면 선수들을 바꾸거나 할 텐데 결과를 못 내는 것 외에는 괜찮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더 냉정하게 하라고만 했다. 의욕이 크고 흥분으로 이어지면 약팀들의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라는 표현을 쓰면서 냉정하게 운영하려고 하다"라고 덧붙였다.
석현준에 대해선 "경험은 많지만 K리그2는 처음이다. 그런 강한 압박이나 몸싸움에 적응이 늦었던 것 같다. 본인도 놀란 모습이다. 이렇게 강할 줄 몰랐던 것 같다. 조금 밀리다 보니 본인이 본인 경기력에 아쉬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석현준을 더 활용하는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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