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이 ‘2026년 한부모가정 교육지원 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지난 23일 열린 행사에서 전국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를 위한 학습지 교육 서비스 지원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한부모가정 교육지원 사업’은 2021년부터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한부모가정 자녀의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대면 방식의 학습지 교육 서비스를 운영하며 양육자 만족도와 학업 성취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양육자 14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7점으로 나타났다. 지원 전 학생 중 74.5%가 자기 학년 수준에 맞는 교재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원 후에는 해당 비율이 39.6%로 감소했다.
재단은 올해도 대교 눈높이를 통해 대면 학습지 교육 서비스를 이어간다. 지원대상은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가 추천한 주거지원 시설 입소 가정의 자녀에 해당된다. ▲수도권·강원권(57명) ▲대전·충청권(36명) ▲광주·전라권(33명) ▲대구·울산·경북권(55명) ▲부산·경남권(42명) 등 전국 총 223명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 중 최대 두 수업을 선택해 9개월간 1:1 학습지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업은 주 1회 가정 방문 또는 러닝센터 방문 방식이며, 사전·사후 기초학습능력 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 여부를 관리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김요석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회장과 주거지원 시설 담당자 및 생활복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저 역시 한부모가정에서 자랐고, 제 딸 또한 한부모가정의 자녀”라며 “한부모로서 자녀를 키우며 느낀 점은 물질적인 지원보다 아이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국 부모의 마음이다. 내가 얼마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지가 자녀에게 전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홀로 자녀를 키우느라 부모 양쪽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여러분의 육체적·정신적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이라며 “지금의 상황을 탓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을지 노력해보길 바란다. 제가 늘 부정적인 생각과 걱정을 하며 스스로를 힘들게 했던 점을 후회하고 있는 만큼, 여러분은 조금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아동·청소년의 나이가 만 24세 이하인 사회적배려대상자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신격호 롯데 조손가정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가정당 200만원의 생활비성 장학금과 학용품 등으로 구성된 플레저 박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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