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의 기적’으로 학교를 물들이다…척박한 땅에 튤립 틔운 김포제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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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의 기적’으로 학교를 물들이다…척박한 땅에 튤립 틔운 김포제일고

경기일보 2026-04-26 14:41: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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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튤립 꽃밭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포제일고등학교 제공
김포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튤립 꽃밭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포제일고등학교 제공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듯 붉은 튤립 물결이 일렁이며 학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포제일고등학교(교장 정선주)는 최근 학교 뜰에 만개한 튤립 정원을 활용해 학생들을 위한 ‘미적 감수성 함양 및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튤립 꽃밭 조성은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학교 구성원들의 끈질긴 노력과 협업이 빚어낸 결실이다.

 

처음 아이디어를 낸 1학년 담임 손선혜 교사는 과거 학생들과 함께 수국을 심었으나 토양이 척박해 실패했던 경험을 거울삼아, 이번에는 ‘함께하는 힘’에 집중했다.

 

손 교사는 학생들의 시선이 가장 많이 머무는 장소를 물색하고, 흡연예방 실천학교 담당 이동욱 부장 교사와 협의, 예산을 지원받아 구근과 비료를 마련했다.

 

특히 가장 큰 난관이었던 토양 개량은 행정실 전 직원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면서 해결됐다. 지난해 수능 이후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행정실 직원들과 교사들은 함께 유박비료를 뿌리고 땅을 일궈 척박했던 앞뜰을 비옥한 터전으로 탈바꿈시켰다.

 

그 정성 덕분에 이달 20일부터 꽃망울을 터뜨린 튤립은 현재 학교의 명소인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다. 학생들은 아름다운 꽃밭 사이에서 사진을 찍으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자연스럽게 흡연 예방과 인성 교육의 장에 참여하고 있다.

 

손선혜 교사는 “혼자였다면 작년의 실패를 반복했을지 모르지만, 동료 선생님들과 행정실 가족들이 기꺼이 함께 해 주었기에 아이들에게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튤립을 보며 협력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제일고는 이번 튤립 꽃밭 사례와 같이 학교 구성원 간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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