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성윤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고척=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지금 (김)성윤이가 제일 빨라요.”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49)은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퓨처스(2군)리그서 재활 경기 출전을 앞둔 김성윤(27)의 소식을 전했다. 박 감독은 “성윤이의 (재활 속도가) 제일 빠르다. 이르면 화요일(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합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성윤은 4일 수원 KT 위즈전 도중 왼쪽 옆구리 근육 통증을 호소한 뒤 이튿날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당초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그는 등재 기간이 끝난 15일 열흘 더 기간을 추가했다. 총 20일간 IL에 올랐던 그는 27일 퓨처스리그 이천 LG 트윈스전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깨울 예정이다. 박 감독은 부상 이후 첫 실전을 앞둔 그에 대해 “3타석 정도 출전시키려고 한다. 뛰고 난 뒤에도 별다른 변수 없이 몸 상태가 괜찮다면 이천서 잠실로 바로 합류시킬 것”이라고 얘기했다.
김성윤이 복귀하면 삼성은 천군만마를 얻는다. 김성윤은 부상 전까지 7경기서 타율 0.385, 6타점, OPS 0.984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개막 2연전서 연패에 빠졌던 삼성은 1일 대구 두산전서 김성윤의 시즌 첫 결승타에 힘입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그로부터 4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최근 김성윤을 비롯한 부상자 속출로 전력 유지에 애를 먹고 있다. 최근 들어선 간판 구자욱이 갈비뼈 실금으로 14일 IL에 올랐다. 22일에는 주전 유격수 이재현도 허리 통증으로 IL에 등재됐다. 박 감독은 “현재로선 성윤이가 가장 빨리 돌아올 것 같다. (이)재현이는 시기를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윤과 더불어 부상이 장기화된 선수들도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나란히 팔꿈치 수술로 재활 중인 김무신, 이재희의 회복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김무신은 23일 퓨처스리그 이천 두산전서 1이닝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재활 등판을 마쳤다. 박 감독은 “(이)재희도 곧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명 큰 도움이 돼야 할 선수들이지만 서두르지 않고 5월 말쯤 복귀 계획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척|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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