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오르면서 실수요자의 대출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만 1월 0.25%포인트, 2월 0.15%포인트, 4월 0.30%포인트 높인 데 이어 네 번째 인상이다.
이번 인상으로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 연 4.60%(만기 10년)에서 4.90%(5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저소득 청년, 신혼가구, 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및 전세사기피해자 등에게는 최대 1.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저 연 3.60%(10년)에서 3.90%(50년) 금리가 적용된다. 다만 오는 30일까지 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하면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인상 배경에는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금리 상승이 있다. 실제로 MBS 발행금리는 지난해 9월 기준 3.191%에서 이달 7일 4.286%로 1.095%포인트 올랐다. 공사 관계자는 “MBS 발행금리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의 점진적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나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음달 11일 신규 신청분부터는 담보주택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 지역에 소재한 경우 0.10% 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공사 측은 “한정된 재원을 서민 실수요자에게 집중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규제 지역에 대해서는 가산금리를 부과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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