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시장 대 구청장' 대결로 압축된 6·3 서울시장 승부…판세와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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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시장 대 구청장' 대결로 압축된 6·3 서울시장 승부…판세와 변수는? 

폴리뉴스 2026-04-26 12:56:30 신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6.4.22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6.4.22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장은 흔히 '소(小)통령'으로 불린다. 정치·경제·언론 권력이 집약된 수도 행정을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정책과 발언 하나가 곧바로 전국 이슈로 확장되는 구조적 영향력을 지닌다. 그만큼 직이 갖는 정치적 무게가 크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이 자리를 놓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전 성동구청장)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현 서울시장)가 정면 충돌한다. 성동구청장 3선 출신과 서울시장 5선에 도전하는 두 후보 모두 행정 경험을 쌓은 '행정가'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행정 능력 검증 무대'라는 평가도 나온다. 

여기에 권영국 정의당 후보,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가 가세하면서 범진보·범보수 각각 2명씩 맞붙는 다자 구도가 형성됐다. 

역대 민선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기 지방선거 기준 현역이 연임 도전에 실패한 사례는 없다. 오세훈(2010년), 박원순(2018년)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정 후보가 당선될 경우 첫 '현역 시장 낙선' 사례가 된다.

'일잘러 구청장' 명픽 정원오 vs 환경 변호사 출신 시장 오세훈 

지난달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환경공무관 한마음 축제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악수하고 있다. 2026.3.19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환경공무관 한마음 축제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악수하고 있다. 2026.3.19 [사진=연합뉴스]

두 후보의 정치 이력은 뚜렷하게 상이하다. 

정 후보는 운동권 출신이다. 서울시립대 부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선전부장을 거쳐, 양재호 양천구청장 비서관을 시작으로 임종석 전 의원 보좌관(2000∼2008년)을 역임하는 등 밑바닥부터 정치·행정 경험을 쌓았다. 2014년 성동구청장에 첫 당선된 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돌풍 속에서도 57.60%를 득표해 3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도약한 결정적 계기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칭찬이었다.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고 언급했고, 이후 정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며 이른바 '명픽(이재명 픽)'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박주민 의원 등 당내 중진들을 제치고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배경이다. 

오 후보는 환경 변호사 출신이다. 1994년 아파트 일조권 소송에서 주민 측 변호를 맡아 승소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환경운동연합 상담실장·민변 환경위원 등을 거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 방송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정계에 입문한 뒤 '오세훈 3법'으로 불리는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정당법 개정을 주도했다. 2006년 서울시장에 61.1%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지만,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부결로 중도 사퇴했다. 이후 20·21대 총선에서 잇달아 낙선하는 시련을 겪었으나, 2021년 4·7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4선 시장이 됐다. 이번이 5선 도전이다. 

3선 성동구청장의 '생활 행정' vs 4선 서울시장의 '도시 경영' 

지난 2021년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서울시 1호 예방접종센터를 둘러보며 정원오 당시 성동구청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1.4.8 [사진=연합뉴스]
지난 2021년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서울시 1호 예방접종센터를 둘러보며 정원오 당시 성동구청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1.4.8 [사진=연합뉴스]

두 후보의 강점과 약점은 각각의 이력에서 볼 수 있다. 

정 후보는 성수동 도시재생 사업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스타트업 유치 등 성수동을 서울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만든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치매 노인 실종 방지를 위해 신발에 위치추적 장치를 내장한 '꼬까신' 정책,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성공버스' 도입 등 주민 밀착형 행정도 그의 강점이다. 구정 만족도가 92.9%에 달하는 수치가 이를 뒷받침한다.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해 민원을 직접 접수·처리한 방식은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 행정 스타일과 닮았다는 평가를 받아 '리틀 이재명'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다만 정 후보의 약점은 서울 전체를 무대로 한 '광역 행정' 경험 부재다. 구청장 3선의 성과가 뚜렷하더라도, 기초단체장과 광역단체장은 행정 규모와 복잡성 면에서 차원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지도 역시 이 대통령의 공개 지지 이전까지는 상대적으로 낮았던 만큼, '명픽'이라는 수식어가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오 후보는 약 10년에 걸친 서울시장 재직 경험이 최대 강점이다. 한강 르네상스, 서울 디자인 도시 프로젝트 등 굵직한 도시 정책을 추진한 이력이 있다. 그러나 무상급식 주민투표 사퇴라는 과거 전력은 여전히 부담이다. 당내에서도 갈등이 표면화됐다. 

또 오 후보는 지난 경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인적 쇄신 등을 두고 노선 충돌을 빚었고, 결국 당 지도부를 배제한 '독자 선대위' 구성에 나서며 사실상 당과의 거리두기를 선택했다. '절윤(윤석열 절연)'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지도부 리더십이 오 후보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정원오 후보 캠프] '용광로 선대위'로 세 결집…민주당 서울 지역 의원 총출동 

더불어민주당 6ㆍ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원오 후보(가운데)가 10일 오후 국회 내 강변서재에서 경선에서 경쟁했던 전현희(왼쪽), 박주민 의원과 만나 활짝 웃고 있다. 2026.4.10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6ㆍ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원오 후보(가운데)가 10일 오후 국회 내 강변서재에서 경선에서 경쟁했던 전현희(왼쪽), 박주민 의원과 만나 활짝 웃고 있다. 2026.4.10 [사진=연합뉴스]

캠프 구성에서도 두 후보의 전략은 명확히 갈린다. 

정 후보는 현역 의원이 대거 참여하는 '용광로 선대위'를 꾸렸다. 선거를 총괄할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지역 최다선인 5선 이인영(구로구갑) 의원과 4선 서영교(중랑구갑) 의원이 맡았다. 경선 과정에서 맞붙었던 박주민(3선·은평구갑)·전현희(3선·중구성동구갑)·김영배(재선·성북구갑) 의원과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정 후보와 오랜 친분을 가진 김영배 의원은 직능총괄본부장을 겸직하며 선거 운동 일선에 나서고, 김형남 전 사무국장도 대변인과 시민참여본부장을 동시에 맡는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4선의 한정애(강서구병)·남인순(송파구갑)·진선미(강동구갑) 의원, 3선의 황희(양천구갑)·김영호(서대문구을)·진성준(강서구을) 의원, 재선의 고민정 의원(광진구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후원회장을 맡아 후방을 지원한다.

이번 정 후보의 선대위는 후보 직속 위원회를 대거 설치해 정책·비전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도시학 분야 석학인 김경민 서울대 교수가 '글로벌 G2 서울비전위원회' 위원장을,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 위원회'를 각각 맡는다. 소설 '범도'의 작가 방현석 중앙대 교수는 문화예술도시위원회를, 서미화(비례) 의원은 사회적약자위원회를 이끈다. 남인순 의원은 시민주권위원회를 이끈다. 대우건설 전무·한화그룹 부사장 출신의 이경섭 전 부사장이 새서울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주택 건설 분야 정책 설계를 담당한다.

선거 실무는 재선 의원들이 주도한다. 이해식(강동구을) 의원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박성준(중구성동구을)·천준호(강북구갑)·최기상(금천구)·오기형(도봉구을)·이용선(양천구을)·윤건영(구로구을)·정태호(관악구을) 의원 등 재선 7인이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참여한다.

전략총괄본부는 윤건영 의원이 이끈다. 박성준 의원이 전략메시지본부장, 고민정 의원이 전략기획본부장을 각각 맡는다. 정책총괄본부는 오기형·정태호 의원 공동 체제로 운영되며, 의사 출신 보건정책 전문가인 신현영 전 의원이 부본부장 겸 정책자문단장으로 실무를 지휘한다.

분야별 본부는 초선 의원들이 대거 포진했다. 김동아(서대문구갑) 의원이 유세본부장, 한민수(강북구을) 의원이 캠페인본부장을 맡는다. 김우영(은평구을) 의원과 한웅현 홍보위원장은 홍보·뉴미디어본부를 공동으로 이끈다. 이주희(비례대표) 의원은 법률·클린선거본부장, 김영호 의원은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이에 대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이해식 의원은 "이번 선거는 오세훈 시정 10년에 대한 평가 성격이 강하다"며 "서울 지역 의원들이 실정 심판의 공격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별도 심판본부 설치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들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10년 간 서울시정을 정면으로 겨냥한 '오세훈 10년 심판본부'도 별도로 꾸렸다. 수장은 서울시장 비서실장 경력을 가진 재선 천준호(강북구갑) 의원이 맡는다. 경찰 출신 변호사 이지은 마포구갑 지역위원장이 부본부장으로 합류한다.

[오세훈 후보 캠프] '혁신 선대위'로 맞불…국힘 지도부와 디커플링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서울시장 경선을 펼친 윤희숙 전 의원, 박수민 의원과 오찬을 하고 있다. 2026.4.19 [공동취재]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서울시장 경선을 펼친 윤희숙 전 의원, 박수민 의원과 오찬을 하고 있다. 2026.4.19 [공동취재]

오 후보 캠프는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오 후보는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하며 '서울 원팀' 체제를 띄웠다. 당초 5월 후보 등록 이후로 거론되던 선대위 출범 시점도 더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추가 현역 의원 합류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오 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거리를 두며 독자적인 '혁신 선대위'를 꾸려지고 있다. '장동혁 패싱' 현상이 서울시장 선거에서부터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지도부와 선을 긋는 이른바 '디커플링'(탈동조화) 전략으로 중도 확장까지 노리겠다는 구상이다. 

당 최고위원이자 당권파로 분류되는 신동욱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으나, 서울시당은 "현재까지 결정 사항은 일절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맞대응 차원에서 '정원오 부정부패 진상조사위원회' 설치도 추진 중이며, 정 후보 관련 의혹을 지속 제기해 온 김재섭 의원이 위원장 내정자로 거론된다. 

[역대 선거 결과] 지선·총선·대선 따라 민심 이동한 서울 표심

역대 선거에서 서울은 대한민국 정치의 '풍향계'로 불려왔다.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52.79%를 득표해 야권 후보들의 득표를 합산해도 넘지 못하는 압승을 거뒀다. 반면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9.05%를 기록,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39.23%)를 큰 격차로 꺾으며 서울 권력 지형이 뒤집혔다.

이후 2024년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서울 48개 지역구 중 민주당이 37곳을 차지하며 다시 우세를 회복했고, 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서울 개표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7.13%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1.55%)를 앞섰다. 일련의 결과는 서울 표심이 특정 진영에 고정되기보다 정권 상황과 정치 환경에 따라 크게 변화한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여론조사] 여론조사서 정원오 우위…그러나 막판까지 가면 모른다 

서울시장 가상 대결 여론조사 결과, 정원호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KSOI 조사에서는 정 후보 45.6%, 오 후보 35.4%로 10.2%p 차이를 보였고, 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도 정 후보 49.7%, 오 후보 35.9%로 13.8%p 격차를 기록했다.
서울시장 가상 대결 여론조사 결과, 정원호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KSOI 조사에서는 정 후보 45.6%, 오 후보 35.4%로 10.2%p 차이를 보였고, 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도 정 후보 49.7%, 오 후보 35.9%로 13.8%p 격차를 기록했다.

CBS가 여론조사 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서울에 사는 18세 이상 1001명에게 시행해 24일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 가상 대결에서 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5.6%로, 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35.4%보다 10.2%p 많았다. 그 밖의 인물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7.0%,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는 7.0%,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5.0%였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8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49.7%로, 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35.9%보다 13.8%p 많았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는 8.8%,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5.6%였다.

CBS·KSOI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 조사도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러나 역대 서울시장 선거는 막판까지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도 있다. 2010년 서울시장 선거가 그렇다. 선거 초반에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20%포인트 안팎의 격차로 앞섰다. 한 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되면서 지지율이 눌린 탓이었다. 그러나 한 후보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지지율이 빠르게 상승했다. 결국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오세훈 47.4%, 한명숙 47.2%로 불과 0.2%포인트 차가 예측됐고, 개표 당일 밤에는 한 후보가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표율이 낮던 강남3구의 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이곳에서만 12만 표 이상의 격차가 벌어졌고, 새벽 4시를 넘겨 오세훈 후보가 역전했다. 강남3구에서 큰 표 차로 앞선 것이 결정적이었다. 당시 오세훈 후보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단 8개 구에서만 이겼지만, 강남3구에서 10~20%포인트 차로 압승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최종 격차는 0.6%포인트에 불과했다. 선거 초반 여론조사와 실제 개표 결과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6.3 지방선거의 지금의 여론조사 격차가 최종 개표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변수는 복합적이다. 이재명 정부의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내지는 혜택 축소론 및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 등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이 선거에 두루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마포·용산·영등포·광진·동작·성동 등 이른바 '한강벨트' 유권자들의 선택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집값 민감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가 직접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폴리뉴스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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